예전에 한번 친구들이랑 서울힐링데이트명소인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었던 적이 있습니다. 원체 박물관이나 놀이공원과 같은 실내 여행지들보다 실외의 자연들을 보러가는것을 좋아하는 저는, 수목원에 간다는 말에 한껏 들떠 있었는데요. 도착을 해서 주차를하고 9,500원의 조금 부담스러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입장료를 지불했습니다. (막상 구경해보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 그렇게 들어 온 수목원은 푸릇푸릇한 넓은 잔디밭부터 시작해서 알록달록 예쁜 오색빛깔의 다양한 꽃들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서 있으니, 처음으로 바다가 아닌 곳에서 속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산의 정상에 올라서도 속이 탁 트인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그냥 힘드니까 조금 쉬었다가 얼른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만 늘상 하던 저였지만 ..
예전에 가족들과 관광차 제주도이색체험지인 성이시돌목장에 방문해서 마셨던 우유와 요구르트의 맛을 잊지못하고, 이번 제주도 방문 때 다시 이 목장에 들렸습니다. 단순히 우유를 맛보고 싶은 마음에 방문 일정에도 없던 곳을 들리게 되었는데요. 2년에서 3년 정도가 지나서 다시 방문한 이 곳은 생각보다 꽤 바뀌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차량내에 부착되어있는 네비게이션과 도로위의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제주도이색체험지 성이시돌 목장으로 이동을 했는데, 도착했다고 떴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봤었던 목장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알아보니, 네이버와 네비게이션들에 성이시돌 목장이라고 적혀있는 그 주소는 목장과 관련된 성직자분들의 기숙사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였습니다. 아무리 검색을 다시 해봐도 기숙사의 ..
제주 오설록은 서귀포시 가볼만한곳으로 제주도 시민들이 추천하는 곳 중 한 곳인데요. 매번 말로만 오설록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왔었지 그동안 방문해봤었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 제주도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오설록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오설록 티 뮤지엄" 을 검색해서 도착해보니 차가 다니는 도로를 중심으로 해서, 왼쪽에는 오설록 티 뮤지엄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오설록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와 다르게 반대쪽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오른쪽에 오설록 티 뮤지엄이, 왼쪽에 오설록이 있을테지만 말입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입구로 들어서니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아주 협소해서 차량을 대지 못하고 되돌아서 나가시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박물관 건너편..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에 일정을 급하게 바꾸다보니 들리게 된 제주볼거리 한화아쿠아플라넷 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폭우를 피해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아서 인지 손님들로 아쿠아리움이 완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마어마 하더군요.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입장료를 알아보니 성인 1인 종합권이 40,900원씩이나 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비싼 가격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위메프에서 2만 9천원대에 저렴하게 올라와 있는 제주 한화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이 있길래 급하게 구입을 해서 창구로 갔더니 위메프나 쿠팡, 티몬과 같은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티켓은 당일발권시 당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사전에 안내도 없었고 혹여나 그런게 있을까 싶어 위메프 고객센터 상담원분께 전화로 한번 더 재확인을 했었는데, 사용..
포스팅에 앞서 잠깐 주저리 예전 얘기를 살짝 늘어놓자면, 이호테우해변에 딱 한번 관광차 들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가는날이 하필 장날이라고 폭우에 바람까지 굉장히 거셌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어차피 도착한 김에 쌍둥이 말 등대와 인증샷이라도 남기고 가겠다고 차에서 부득불 내려, 우비를 뒤집어쓰고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사진 한장을 겨우 건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비를 쫄딱 맞으면서 사진을 찍던 그때도 상황이 너무 웃기게 느껴져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문했을때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즐거웠던 마음과는 또 별개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았었는데, 맑은날에 방문하면 그렇게 예쁘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도 있었고해서 이번 제주도일정때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방문할 첫번째 여행지..
오늘은 김만복김밥이랑 고민을 하다가 맛이 없었다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서, 김만복김밥의 전복김밥을 뒤로하고 들리게 된 딱새우김밥 전문점 "제주시 새우리"에 다녀 온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혼자여행을 하지 않았지만 원래 혼자여행을 즐겨다니는 저로서는 혼자여행코스를 생각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는데요. 여자이던 남자이던 1인 여행이라고 하면 몇몇끼니는 대부분 간단하게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를 간편하게 처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제주도에서 한번쯤 들리면 괜찮을만한 곳이였던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합니다.제주도 혼자여행코스로도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딱새우김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새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새우김밥이라는게 어떤맛일지 궁금하기도하고 사실 기대도 많이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
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신창풍차해안도로에 다녀왔습니다. 차량으로 달려도 매력적인 곳이지만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스쿠터로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아주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지 중에서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면서 보이는 수력발전기 풍차들이 바닷속에 박혀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에다가 제주도 해안도로 특유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정말 그 어디에서도 쉬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제일 첫번째로 추천을 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의 해안도로길들 인데요. 따로 어딘가를 여행하고 입장료를 낼 필요없이 해안도로를 따라서 제주도를 빙- 한바퀴 돌고나면 속이 뻥 뚫리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것 같은 느낌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어 힐링이되는 여..
제주도에 방문하기 몇일전에, 너무나도 가고싶어서 제일 먼저 일정을 짜두었었던 용초밥 집이 휴일이라는 사실을 접하고선 펑크가 나버린 한 군데의 식당을 다른 맛집으로 채우기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며 고군분투하다가, 지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는 제주도맛집베스트 중의 베스트라는 월정리 갈비밥을 보고서 바로 가기로 결정을 했었다.월정리 해변 근처에 있는 월정리갈비밥이라는 맛집은 아주 좁은 골목길을 한참을 조심스레 달려야 나오는 곳이였다. 길을 찾아가면서도 "이렇게 외진 곳에 밥집이 정말 있단 말이야?" 하고 계속해서 의문이 들 정도로 논과 밭이 보이거나 집들이 다닥다닥 밀집되어있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야 했는데 정말 도착해서조차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서 거의 매일같이 재료들이 소진된다는 것이 믿기지 ..
여름의 무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해, 여름휴가 조차도 집에서 또는 에어컨 아래에서 보내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그리고 제작년보다 계속해서 무더워지고 있는 여름날씨에 많은 분들이 힘겨워하고 계신데요. 이럴때 다녀오기 너무 좋은 제주도 해수욕장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너무너무 좋은 협재해변인데요. 사실 저도 방문예정에 없다가 제주도의 너무나도 더운날씨탓에 바닷가에 발만 담궈도 웃음꽃이 피어나더군요. 그래서 해수욕을 결심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닷가에 물이 빠져있을때는 훨씬 낮고 안전한 물높이여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고, 물이 들어오고 나서조차도 깊어봤자 성인 허리깊이 정도였기 때문에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였습니다. ..
제주서쪽 애월에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인 하가리 연화못에 대해 포스팅 할까 합니다. 하가리 연화못은 더럭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연화못을 방문하려다 방문한 것은 아니였고 더럭분교에 촬영삼아 방문을 했다가 올 여름 석회제거 공사로 인해 학교출입이 전면중단 되었다는 플랙카드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바로 옆에 있는 연화못을 방문했는데,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더운여름이라 연화못 구경을 하면 뙤약볕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곳 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려서 걸어보니 한바퀴를 도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고 나무그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져 내리찌는 햇볕과 전혀 상관없이 시원하고 기분좋은 힐링명소 였습니다. 특히 하가리 연화못 중간즈음에 있었던 커다란 정자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