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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무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해, 여름휴가 조차도 집에서 또는 에어컨 아래에서 보내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그리고 제작년보다 계속해서 무더워지고 있는 여름날씨에 많은 분들이 힘겨워하고 계신데요. 이럴때 다녀오기 너무 좋은 제주도 해수욕장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너무너무 좋은 협재해변인데요.
사실 저도 방문예정에 없다가 제주도의 너무나도 더운날씨탓에 바닷가에 발만 담궈도 웃음꽃이 피어나더군요. 그래서 해수욕을 결심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닷가에 물이 빠져있을때는 훨씬 낮고 안전한 물높이여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고, 물이 들어오고 나서조차도 깊어봤자 성인 허리깊이 정도였기 때문에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였습니다. 대신 중간지점 즈음에 보면 바닷속에 검은 돌들이 쭈루룩 깔려있는데 그 쪽 부근은 성인 가슴깊이까지 물이 깊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는 평평하게 깊이가 앞으로 갈수록 차츰차츰 깊어지는지라 물의 깊이에 대비할 수 있어서 위험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협재해변을 제주도 해수욕장으로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온수 샤워시설이 있었습니다. 1인당 3천원만 내면 누구나 따듯한 온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부산 사람인 저는 광안리와 해운대등지의 다양한 해수욕장들을 다녀봤지만 늘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해수욕장 인근의 샤워시설에는 유료라고 하더라도 꼭 찬물만 나온다는 것이였는데요. 협재 해수욕장의 경우에는 따듯한 온수가 나오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수건은 개인이 별도로 구비해서 방문하셔야 된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수욕을 하기 전, 먼저 파라솔과 튜브를 대여하고 들어갔는데 파라솔은 1개당 만오천원의 금액에 판매를 하고 있었고 튜브는 성인용 보통 크기 기준으로 했을때 5천원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홍학 플라밍고 튜브나 러버덕 튜브같은 커다란 튜브는 디자인이나 모양에 따라 금액이 상이했는데 제가 빌렸던 플라밍고 튜브의 경우에는 1개 10,000원 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상을 대여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평상은 하나 대여하는데 25,000원 이였습니다. 파라솔과 평상 그리고 튜브 모두 다 별도로 이용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았고 놀고싶은만큼 편하게 놀다가 반납을 하면 된다는 점 때문에 더 부담없이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물에 들어갔을때는 바람이 좀 불었던지라, 파도가 세게 쳤었는데 세게 오는 파도가 워터파크의 파도풀보다 더 재미있어서 굉장히 즐겁게 놀다가 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몇일 지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매년 거의 한번 이상씩 가는 워터파크보다 제주도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러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씻는데도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샤워하고 나올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말씀드렸던 온수 샤워시설이 갖추어진 해수욕장은 드물기 때문에 협재해변을 제주도 해수욕장으로 꼭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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