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자전거여행] 아름다운 절경,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신창풍차해안도로에 다녀왔습니다. 차량으로 달려도 매력적인 곳이지만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스쿠터로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아주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지 중에서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면서 보이는 수력발전기 풍차들이 바닷속에 박혀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에다가 제주도 해안도로 특유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정말 그 어디에서도 쉬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제일 첫번째로 추천을 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의 해안도로길들 인데요. 따로 어딘가를 여행하고 입장료를 낼 필요없이 해안도로를 따라서 제주도를 빙- 한바퀴 돌고나면 속이 뻥 뚫리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것 같은 느낌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어 힐링이되는 여행코스이기 때문입니다. 따로 꾸미지 않더라도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것이죠.

많은 분들이 신창 풍차해안도로를 다녀가셨겠지만, 저도 그렇고 아직 제주도에서 자전거 여행으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분들을 많이 뵙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쯤 달려보고 싶은데 늘 시기도 맞지않고, 그 무엇보다 아직까지 모험에 도전하는 용기가 조금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더 담력을 키우고나서 그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는걸로 해야할 듯 합니다.

애월 아랫쪽으로 조금만 달리다보면 나오는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차량으로 따라서 달리기에도 생각보다 짧지만은 않은 길이였습니다. 저번에도 다녀왔었지만, 역시나 이번 제주도 방문때도 그 아름다웠었던 경관들이 생각나서 꼭 다시 들리자고 다짐하고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신 다른분들도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계획중이시거나 또는, 제주도에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라고 하신다면 꼭 한번 신창 풍차해안도로를 달려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그동안 받아왔던 스트레스를 하늘위로 또는 바다안으로 풍덩 던져버리고 가벼이 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