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 총정리

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 총정리

 

 

 

 

육지거북이는 일반적인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니다보니,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 총정리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육지 거북이를 입양해 오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들을 구매 하시고 사육환경을 구축하신 다음에 육지거북이를 입양해 오시는 것이 좋으니, 이 점 또한 참고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육장

국내에서는 육지거북이 키우기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포맥스 사육장입니다. 육지거북이 사육장으로는 원목 사육장도 있고 포맥스 사육장도 있고, 오픈형 사육장도 있는데요. 본인의 사육방식이나 여건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단, 오픈형 사육장은 수시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여유로우시거나, 집에 많은시간 있으신 분들이 선택을 하기가 좋고요. 보통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자동온도조절기 설치가 되어있는 포맥스 사육장을 많이들 사용 합니다.

 

온라인에 보면 보통 1~2자 사육장들을 10만원 내외로 많이 판매하고 있는 걸 확인을 하실 수 있는데요. 입양할 거북이가 어느 정도까지 크는 아이인지에 따라서 사육장 크기를 결정을 하셔야 되는데, 난이도가 낮아서 많이들 키우는 호스필드와 동헤르만, 서헤르만 같은 육지거북이들은 성체기준 평균 15-30cm이기 때문에 적어도 3자 사이즈 이상의 사육장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넓은 환경을 구축해주고싶다 할 때에는 4자나 그 보다 더 큰 크기의 사육장으로 해주어도 온도와 습도만 맞춰줄 수 있다면 무관 합니다.

바닥재

배변패드나 신문지를 깔아서 갈아줘가면서 키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거북이에게 바닥재는 정말 중요 합니다.

물론, 배변패드나 신문지를 깔고 키우는 것이 잘못 되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버로우라고 해서 땅을 파고 들어가는 그런 특성을 가진 육지거북이들이 많기 때문에 반려거북이의 스트레스 해소라던지 체온조절을 위해서 바닥재를 마련을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변패드, 신문지와는 다른 바닥재를 깔게 되면 대소변 냄새까지 어느정도 잡아주는 부분이 있어서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육지거북이 사육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닥재로는 코코피트나 코코바크, 황토흙 등이 있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코코피트와 황토흙을 5:5나 7:3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 입니다. 육지거북이 키우기 비용으로 봐도 바닥재는 크게 부담이 되는 선은 아닌데요. 코코피트는 3L 기준 3천원 정도하고 6L는 6,500원 10L는 11,000원 선에서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바크는 6L기준 9,000원 정도 합니다.

 

코코피트나 코코바크, 황토흙 등의 바닥재들은 한번 구입을 했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계속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요. 보통 대소변을 전혀 치워주지 않고 사용을 하면 한달~두달에 한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반면에 육지거북이의 대소변을 그때그때 치워준다면 바닥재를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육장 크기별로 필요한 바닥재의 양은 기본적으로 3자 사육장 기준 5리터~5.5리터 정도 인데요. 2자 사육장은 5리터를 모두 사용하기에는 약간 남거나 꽉 찰 수 있고 3자는 5~5.5L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4자 사육장의 경우에는 7L 정도를 한번에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서 더 깊게 바닥재를 마련해주셔도 큰 문제는 없는데요. 버로우를 할 공간을 조금 더 마련해주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사육장에 깔아주면 좋은 리터에 더해서 추가로 바닥재를 더 깔아주셔도 됩니다.

 

저는 3자 사육장에 육지거북이 한마리를 기르고 있는데요. 제 기준에는 3달~4달에 한번 9,000원 꼴의 바닥재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하면 그보다 오래 사용을 할 때도 있다보니 1년에 바닥재 비용으로 2만원 ~ 3만원선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스팟램프 50W

 

 

 

 

 

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로 스팟램프는 필수인데요. 거북이는 변온동물이라 몸 체온을 조절 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을 해줘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팟램프는 특정 부위의 온도를 올려 주는 역할을 하는 조명인데요. 거북이용 스팟램프에는 빨간불이 들어오는 적외선램프와 기본스팟램프, 세라믹 램프가 있습니다.

 

적외선램프 : 빨간불빛

기본 스팟램프 : 형광등 같은 흰불빛

세라믹 램프 : 불빛없이 열만 방출

 

각 스팟램프들 불빛의 특징은 이러한데요. 모든 램프가 다 좋기는 하지만 사육을 해보니, 온도조절을 위해서 스팟램프가 필요한거라 스팟램프의 경우에는 거북이가 필요로 할때 몸 체온을 조절을 하게 하기 위해서 24시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거북이가 잘 수 있게끔 불이 나오지 않고, 열만 나오는 세라믹 램프가 스팟램프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비용은 5~8천원선으로 구입할 수 있고, 보통 1년에 1개나 2개 안으로 사용합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을 하시면 더 저렴하게 사용하실 수도 있고요.

UVB램프

육지거북이 준비물로는 스팟램프 뿐만 아니라 햇빛의 역할을 해주는 UVB램프도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유리나 방충망을 거쳐서 쐬는 햇빛은 이로운 것들이 다 걸러지고 들어오는거라 큰 유익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햇빛을 주기적으로 쐬어주고 육지거북이의 건강한 뼈와 튼튼한 등갑을 위해서는 UVB램프가 필수적으로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에 15,000원 ~ 20,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고 스팟램프 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나가는 편이지만 거북이의 뼈와 등갑의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UVB램프는 빛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햇빛의 역할은 6개월 이후에는 소멸이 되니 꼭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갈아주셔야 합니다.

온습도계 (2개)

변온동물인 육지거북이를 집에서 사육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조절을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하기 떄문에 온습도계는 필수 입니다.  육지거북이는 핫존과 쿨존이라고 해서 사육장에 30도 이상의 공간과 27-28도 이하의 공간이 생기게끔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렇다보니 1~2자의 사육장은 온도를 맞춰주기가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포맥스 사육장 3자 기준으로 보면 한쪽에 스팟램프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쪽은 핫존으로 30도 정도를 맞춰두면 되고요. 그럼 자동적으로 제일 반대쪽이 되는 부분은 27-28도의 쿨존으로 형성이 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핫존에 한개, 쿨존에 한개 둘 수 있도록 온습도계는 2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 다이소에도 2~3천원 내외의 세워서 사용하는 온습도계가 정말 잘 나오던데, 이런걸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물그릇, 밥그릇

육지거북이의 사육에는 물그릇과 밥그릇도 꼭 필요한 준비물 중의 한가지 입니다. 밥그릇은 편한걸로 사용을 하면 되지만 특히 물그릇이 중요한데요.

 

 

 

 

 

위에서 말했듯이 육지거북이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핫존과 쿨존을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을 위해 물그릇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턱이 낮으면서도 거북이가 물안에 들어갈 수 있을만한 넓은 넓이의 물그릇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요. 물이 엎어지지 않게 무거운 무게의 물그릇이 좋습니다. 

 

은신처 

거북이는 숨는것을 좋아하는 동물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북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은신처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은신처를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도 되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직접 만든 사람들을 따라서 제작해서 사용을 해도 됩니다. 주로 플라스틱 박스에  문만 잘라서 사용을 하기도 하고요. 저는 아직 육지거북이가 작은 사이즈라서 얇은 플라스틱 화분을 잘라서 은신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양제

필수 영양제 : 칼슘제, 유산균, 종합비타민제

 

사람인 저도 영양제를 안챙겨먹는데, 육지거북이는 꼭 챙겨주어야 합니다. 칼슘과 유산균, 종합비타민제는 필수 인데요. 채식 동물이지만, 집에서 사육을 할때에는 다양한 영양소를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칼슘제와 종합비타민, 유산균은 꼭 챙겨 먹여야 합니다.

 

거북이용 영양제를 알아보면, 가루타입으로 되어 있는 것들이라서 밥을 줄때 밥 위에 뿌려주면 되는데요. 그렇다보니까 영양제를 먹이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어서 수월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사료

매일 사료를 급여하지는 않고, 채식위주로 급여를 하면서 일주일~이주일에 한번 정도만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사료는 무난하게 렙칼이나 렙츠, 하겐 톨토이즈 등등이 있고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급여하면 됩니다.

 

 

 

 

 

 

육지거북이 키우기 준비물로 꼭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소개를 해봤습니다. 육지거북이는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사육장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초기비용이 그만큼 더 들 수밖에 없습니다. 육지거북이 준비물이 다양해서 초기비용은 약간 부담이 될 수 는 있지만, 사료나 영양제도 한번 구입을 해두면오래 먹을 수 있으니 육지거북이 준비물 알차게 챙기셔서 육지거북이 키우기에 도전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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