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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거북이 온욕방법 완벽정리

     

    육지거북이는 정말 거북이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서 육지거북이를 입양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특수동물이니만큼 강아지나 고양이만큼의 정보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글에서는 육지거북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온욕방법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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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욕은 필수? 선택?

     

    육지거북이 온욕방법

    온욕이 필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지거북이에게 있어서 온욕은 필수일까요, 선택일까요? 팩트만 말씀을 드리자면 필수 입니다.

     

    거북이는 신진대사가 느린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변이나 오줌, 요산등이 뱃속에 정체되어 있을 수 있는데요.

     

    온욕을 하면 몸이 일시적으로 따듯해지면서 그동안 배출하지 않고 있었던 숙변이나 오줌, 그리고 요산 (요산을 배출하는 종이라면)을 시원하게 배출을 하게 됩니다. 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배가 고프게 되고 왕성한 식욕을 보이죠.

     

     

    온욕 간격은?

    육지거북이 온욕

    온욕의 간격은 육지거북이의 성장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헤츨링(육지거북이 새끼)은 아직 사람의 손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욕을 해주는 이로움보다, 사람 손을 타면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는데요. 헤츨링의 경우에는 1일 1회 온욕보다는 이틀에 (2일에) 한번씩 온욕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거북이 온욕방법

     

    준성체나 성체의 경우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번 온욕을 해주는 것이 좋고요.

     

    만약 몸이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상태를 봐가면서 1일 2회 또는 1일 3회씩 온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2~3번씩 하는만큼 온욕시간을 줄여서 짧게짧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온욕 시간은?

    거북이 온욕

     

    온욕 시간은 평균 10분~15분에 맞춰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사분들 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온욕 시간을 길게 또는 짧게 하시기도 하는데요.

     

    최소 5분~최대 30분 이상 온욕을 시키시는 분들도 봤습니다만, 긴 시간동안 온욕을 시키고 싶다면 물 온도가 계속 유지가 되게끔 해주셔야 하고, 혹여나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되는점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온욕 준비물

    육지거북이 목욕방법

    1. 온욕통

    육지거북이 온욕 준비물로는 먼저, 물을 담아서 육지거북이를 담글 수 있는 온욕통이 필요합니다.

    온욕통은 어떤 통이던 크게 상관이 없어서, 따로 구매하시기 보다는 집에 있는 통들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죽집에서 포장해서 올때 받는 죽통도 되고, 집에 비는 김치통이나 락앤락, 세수대야, 빨간색 딸기다라이(딸기사면 주는)도 가능합니다.

     

     

     

    2. 온도계

    두번째로는 온욕시 물의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온도계가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을 해본 결과, 물에 담궈두고 서서히 온도가 올라서 확인이 되는 온도계 보다는 즉시 온도확인을 할 수 있는 온도계가 더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온도를 재려고 온도계를 잠시 물에 담궈서 재는 동안 물이 식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고요. 여름이라면 덜하겠지만 겨울에는 물이 식는 속도가 빨라서 가급적이면 즉시 온도확인을 할 수 있는 온도계를 장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욕 물높이

    육지거북이 목욕

    온욕시 물높이 정말 중요합니다.

     

    육지 거북이는 물에서 생활하는 수생거북이나 반수생거북이, 바다거북이처럼 수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높이를 세심하게 맞춰주시는 것이 필요한데요.

     

    수영을 시키려고 온욕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의 높이는 거북이의 배가 물에 닿거나 살짝 잠기면서 꼬리에 있는 똥구멍이 물안에 잠기는 정도면 적당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물높이에 너무 욕심을 내시다보면, 자칫 익사해서 폐사(죽음)에 이를 수 있으니 필히 온욕시 물높이를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물온도 맞추기

    거북이 목욕방법

    물온도는 32도~36도 사이로 맞추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사람의 손에 따듯한 정도인 40도 이상으로 물의 온도를 맞추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렇게 하게되면 거북이의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의 온도를 조금 더 낮춰주셔야 합니다.

     

    육지거북이 온욕방법 완벽정리

     

    육지거북이 온욕방법 완벽정리 마지막 입니다.

    이번 글에서 알아봤었던 6가지를 함축해서 육지거북이 온욕방법을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북이 목욕

     

    1. 물 온도를 32~36도 사이로 맞춘다. (온도계 필수)

    이때, 뜨거운 물도 다른용기에 종이컵 반컵~한컵 정도 받아둔다.

     

    2. 물 높이를 거북이의 배에 닿고, 똥구멍만 잠길 정도로 낮게 맞춘다.

     

    3. 사육장 안의 핫존 램프 아래에 온욕통을 놓는다.

     

    4. 거북이를 온욕통에 담근다.

     

    5. 10분~15분 타이머를 맞춰두고 지켜보며 온욕을 시킨다.

     

    6. 중간중간 물이 식지는 않은지 온도 체크를 하고,

    온도가 내려갔을시 즉시 뜨거운 물 약간을 부워서 물온도를 맞춰준다.

     

    7. 온욕이 끝나면 사육장 내부에서 거북이 몸에 묻은 물기를 빠르게 꼼꼼히 닦아준다.

    (몸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육장 외부로 나오면, 추운 공기에 감기걸릴 위험이 크다.)

     

    8. 온욕통을 사육장에서 꺼내고 뒷정리 하면 끝

     

     

    육지거북이 온욕을 하는데 있어서 집사가 꼭 알아야 하는 것들과 온욕방법 완벽정리까지 해봤는데요.

    물온도와 물높이를 꼼꼼히 체크하시고 온욕시간 동안에는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서 자리를 지켜주신다면 건강한 육지거북이 온욕을 시키실 수 있습니다.

     

    육지거북이 온욕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그 외에도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하단의 댓글로 남겨주시면 빠르게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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