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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입양, 헤츨링 입양시 살펴볼 것

     

     

     

     

     

    거북이를 입양하기로 결정을 하고 입양을 하는 그 과정은 항상 설레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양을 할 경우에 폐사라던지 건강이상에 대한 위험성을 각오를 하고 입양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샵에서 거북이 입양을 할때에도 건강한 거북이로 잘 선별을 해서 입양을 하는 것이 꼭 필요 합니다. 

     

    하지만 파충류샵에서 머무르는 짧은 시간동안 지켜보는 것 만으로 100% 건강에 이상이 없는 거북이를 입양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수생거북이와 육지거북이 거북이 입양을 고려중이신 분들께 헤츨링 거북이 입양시에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글의 제일 하단부에는 자가진단을 직접 해보실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상세하게 있으니, 끝까지 읽으신다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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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입양

     1. 피부병

    거북이를 입양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첫번째 사항은 피부병 입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들을 넣어서 과밀사육을 하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서 피부병이 생겨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경미한 피부병일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가지 않지만, 중증 이상의 피부병일 경우에는 거북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라 거식이나 무기력증이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보통 피부병은 습한 공간에서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피부가 희게 변색이 되거나 흰색의 점, 여드름 같은 것들이 생겨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것들이 없는지 세심히 체크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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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발톱, 꼬리부절

     

    보통은 비슷한 사이즈의 개체들끼리 같이 넣어두다보니 이런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거북이들에 치이거나 물려서 발톱이나 꼬리가 잘려있을 수 있습니다.

     

    발톱 부절이나 꼬리부절은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미관상으로는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입양시에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육지거북이 입양

    3. 다리 절단

    가끔 거북이를 입양했는데 다리하나가 없다고 하는 글들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큰 거북이들하고 같이 있을때 물려서 사지중의 일부가 절단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발톱이나 꼬리는 미관상의 문제로 여길 수 있지만 다리의 일부가 절단이 된 것은, 장애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다리가 절단이 된 부분에 세균이 침투해서 패혈증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절단된 다리가 없는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반수생 거북이 입양

    4. 피부 상처

    첫번째로 말씀드렸던 피부병과는 조금 다른 문제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입니다.

     

    피부의 겉면만 살짝 긁히는 정도로 상처가 났다면 큰 치료 없이도 금방 낫지만, 상처가 벌어져 있다거나 물린 자국이 뚜렷하게 남아있고 피가 난다면 깊은 상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치료를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피부 상처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거식증상이 나타나거나 세균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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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눈병

     

     

     

     

     

    반수생거북이도 육지거북이도 눈병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눈꺼풀이 부어오르면서 심할 경우에는 눈을 못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거북이 눈병은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경우에 발생을 하고 반수생 거북이는 보통 수질오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눈병이 있게 되면, 눈꺼풀이 부어서 눈을 못뜨기 때문에 앞을 못봐서 먹이를 못먹는데요.

     

    못봐서 음식을 못찾아 먹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식욕저하와 눈병은 같이 발생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눈병에 걸린 친구들은 먹이를 입에 넣어주더라도 식욕 저하 때문에 뱉어버리는데요.

     

    아성체나 성체는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아주 어린 해츨링은 위험할 수 있어서 눈병이 있는지도 체크를 필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반수생 입양

    6. 등갑썩음 / 복갑썩음

    반수생 거북이의 경우에 좋지못한 수질에서 생활을 했을때 등갑이나 복갑의 일부분이 썩어들어가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때 등갑이나 복갑의 일부분이 희거나 붉게 변색이 되어 있다던지, 등갑이나 복갑에 홈이 폭 패여서 구멍이 나있거나 염증이 보일 경우에 등갑썩음 / 복갑썩음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작은 부위에 겉면에만 발생을 했을 때에는 일광욕이나 바르는 약을 이용해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중증일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거북이를 입양하시는 분들은 등갑이나 복갑에 썩음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등갑썩음이나 복갑썩음은 대체적으로 반수생거북이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간혹 육지거북이들에게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반수생 거북이를 입양하시거나 육지거북이를 입양하시려는 분들은 필히 확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지거북이 헤츨링

    7. 등갑, 복갑 연화증

    헤츨링은 원래 등갑과 복갑이 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손으로 눌렀을 때 등갑연화증 또는 복갑연화증이라고 판단을 하기는 어려운데요.

     

    한마리만 눌러보고 갑연화의 정도를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동종 거북이의 등갑과 복갑을 살짝 만져보고 등갑과 복갑의 딱딱한 정도를 비교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입양을 하려고 하는 거북이의 등갑이나 복갑이 같은 크기, 동종 거북이의 등갑이나 복갑과 비교했을 때 많이 물렁물렁한 느낌이라면 연화증을 의심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등갑이나 복갑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쭈글쭈글하거나 구겨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연화증을 의심중인 상태에서 등갑이나 복갑이 쭈글하거나 구겨져 있다면 연화증을 더더욱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헤츨링이기 때문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고영양의 먹이와 비타민D를 꾸준히 챙겨준다면 멀쩡한 성체로 자랄 수 있지만, 등갑과 복갑은 거북이에게 있어서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관인만큼 연화증이 없는 아이로 선택을 하시는 것이 더 건강한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반수생 헤츨링

    8. 엑스트라 스큐트

     

    태어날 때부터 있는 등갑의 기형을 엑스트라 스큐트라고 합니다.

     

    거북이의 등갑과 복갑의 표면을 살펴보면 여러장의 스큐트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원래 가지고 있어야 되는 스큐트보다 더 많은 스큐트가 있거나 모양이 올바르지 않을때 또는 더 적은 스큐트로 구성이 되어 있을때 엑스트라 스큐트 (등갑의 기형)가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엑스트라 스큐트를 가진 육지거북이의 사진 (바로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정확하게 등갑이 오각형, 육각형이 아니라 중앙부분은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저것이 등갑의 기형 즉, 엑스트라 스큐트에 해당합니다.

     

    이 엑스트라 스큐트는 높은 온도에서 부화를 하게되면 생긴다고 하는데요. 기형으로 분류가 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관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수생거북이 헤츨링

    9. 입 벌리고 숨쉬기

     

     

     

     

     

    거북이 입양시 가장 기피해야 할 반응입니다. 확실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인데요.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는것은 감기가 아니라 폐렴 수준으로 이미 진행을 한 상태라서 정상적인 호흡이 불가능 합니다. 

     

    숨을 잘 쉬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데요. 입을 벌리고 고개를 위로 치켜들면서 숨을 쉬는 아이라면 당장 1시간 뒤에 폐사를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태이니 입양전에 필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10. 시각반응 없음

     

    거북이의 머리 가까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겁을 먹고 머리를 등갑속으로 숨긴다거나 도망을 가는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거북이의 성격에 따라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손가락에 관심을 보이거나 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시각반응 없이 귀찮다는 듯이 눈을 감아버린다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 무기력증

    반수생 거북이의 경우에 무기력하면서 힘없이 쳐저서 물에 동동 떠다닐 경우에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물에 동동 떠다니면서 눈까지 꼭 감고 있다면 폐사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2. 수평유지 불능

     

    거북이 입양시에는 수평유지 불능도 유의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반수생 거북이는 물에 떠있을때 몸이 한쪽으로 눈에 띄게 기울어 있는지를 확인을 하시면 되고, 육지 거북이는 앞발을 떼서 앞으로 걸어나갈때 몸이 한쪽으로 눈에 띄게 기울었다가 휘청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경우를 수평유지 불능이라고 합니다.

     

    이런 개체의 경우 호흡기 질환을 심하게 앓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입양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3. 왕성한 식욕

     

     

     

     

     

    거북이 헤츨링을 입양할 때는 먹성이 가장 좋은 친구를 데려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이를 입양하러 갔을때, 밥을 잘먹는다는 말만 듣고 데려오시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줘보고 직접 확인을 한 다음에 데려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식사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고 데려올 수 없을 때에는 거북이의 눈을 살펴보면 어느정도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사람도 밥을 먹지 않고 굶으면, 살이 쪽쪽 빠져서 얼굴의 해골라인이 들어나는 것처럼 거북이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인데요.

     

    아이의 눈 주변부를 봤을때 눈 주변 부분이 눈동자보다 푹 패여서 안으로 쑥 들어가 있는 경우라면, 식사를 하지 않는 거식증에 걸려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눈의 주변부분이 눈동자보다 안으로 푹 패여서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거북이 입양시 체크를 해보면 좋은 체크리스트 인데요.

    이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부분들이 간단하게 체크하실 수 있게 체크리스트로 정리되어 있으니, 거북이 입양시에 간단하게 자가진단으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거북이 입양시에 꼭 체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크리스트까지 담아봤는데요.

     

    데려올 때 부터 아픈 거북이라면, 입양후에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 수 있고 결국에는 사육자와 거북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건강한 개체로 입양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고요. 구독해두시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유익한 거북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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