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생보감 서양탕국 후기와 부작용

    내돈주고 사서먹은 솔직한 다이어트커피 이야기






    매년 겨울이 되면 내년 여름을 위해서 관리해서 살을 좀 빼야겠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올라오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실텐데 직장인이고 이래저래 늘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잠자고 쉴 시간도 없이 빠듯한 일상생활 속에서 살을 빼고 몸매관리를 하기 위해서 살을 빼는 것까지 감행을 해야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또 어찌보면 힘들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많은 여성 또는 남성분들이 다이어트 커피나 보조제 등을 찾게 되고 먹을때는 잠시 일시적으로 내려가는가 싶다가도 도로 요요현상으로 인해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중단하자마자 몸무게가 고스란히 올라오는 등의 고역을 치르거나 또는 부작용으로 인해 몸이 망가짐으로 인해서 병원 신세를 져야하는 마이너스의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좋다고 빠진다고 그렇게 광고하고 홍보하는 영생보감의 서양탕국 후기와 부작용은 어떨까요?


    저도 살을 빼는것이 숙명이기도 하고 믿지 않는 편인데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홍보영상을 보다보니 혹 하는 마음이 생겨서 제 돈을 주고 직접 사서 먹어보고 솔직하게 서양탕국 다이어트커피의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영생보감의 서양탕국 후기를 지금부터 작성해 볼텐데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돈을 직접 지불하고 산 다음에 먹은 솔직한 다이어트 커피이야기 임을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외관은 블랙커피라고 기재가 되어있고 매력적인 빨간 입술의 서양처자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양새의 포장박스 였습니다. 포장지 부분에 보면 인스턴트 커피라고 해서 콜롬비아가 90% 함유되어 있고 L-카르니틴이 5% 함유, 그리고 그린커피빈추출분말이 5% 들어있다고 합니다.



    한 박스에는 총 10포가 들어있고 비용은 14,900원인데 세트로 몇박스를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는 합니다. 저는 설날 특가로 해서 한박스를 더 끼워주는걸로 총 5박스 + 1박스 = 6박스에 배송비 포함 50,000원의 금액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총 60번을 먹을 수 있는 분량이지요.



    마시기만 해도 가벼워지는 커피라고 홍보를 하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일단 섭취전에 제 몸상태부터 설명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낮 12시가 지나기 전, 오전중에는 믹스커피 한잔을 마셔도 그날 저녁에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른 아침이라고 하더라도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원두커피 종류를 먹으면 그날 밤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카페인에 약한 체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라고 하면 정말 피곤하거나 일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자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때를 제외하고서는 절대 마시지 않는 편입니다. 따로 변비라던가 하는 것도 전혀 없고 말이지요.



    처음부터 살이 많이 쪄 있었던 것은 아니였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였다가 스트레스성으로 몸이 안좋아져서 양약을 복용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갑자기 2달여만에 살이 20키로에서 25키로가량 불었고 그 이후에 약을 끊고나서도 전혀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원래 마른 몸매여서 이런 걱정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리되니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입을 옷도 하나도 없어서 모두 사야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였죠.


    운동을 해도 그리 많이 빠진다거나 효과를 보지 못했고, 실제로 운동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 또한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제품을 접하고 정확하게 2월 12일날 오후에 제품을 택배기사님으로부터 받고 당일날 부터 바로 섭취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포를 뜯어서 마셔야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원래 일반카페인이 들어있는 것들도 왠만하면 일체 마시지 않고 있던터라, 2포까지는 겁이나서 하루에 한포정도씩만 먹어보고 추후에 양을 늘리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첫날 한포를 뜯어서 물 2컵과 함께 마셨습니다.




    설명서에 보니 200ml에 한포를 타서 모두 마시라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진하게 느껴져서 450ml 텀블러에 반포를 타서 두통 즉 900ml + 1포를 하루에 섭취해주었습니다. 몸무게는 자고 일어나서와 잠을 자기 직전, 하루 2번 같은 옷을 입고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재었고요. 이와같은 방식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습니다.



    서양탕국 후기 첫째날


    2/12일 

    한포섭취, 900ml 물 섭취

    아침몸무게와 한포 섭취 후 저녁 수면전 몸무게의 차이 -0.6kg

    하루종일 먹은것 : 간장게장 계란밥,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





    주문 해놓고 거의 2주 가까이 되도록 제품이 오지 않아서 언젠가는 오겠거니 막연히 기다리고 있었던 지라 낮시간에 택배를 받았을때 시킨게 없는데 뭘까하고 솔직히 의아해 하다가 받고 뜯어보자마자 바로 시작했던지라 음식 조절 같은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존에 2포를 섭취하라고 권고사항에 적혀 있었는데 900ml의 물과 함께 한봉지만 뜯어서 먹었는데 하루만에 0.6키로그람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아 이거 계속 먹으면 쭉쭉 빠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던 하루입니다.



    둘째날


    2/13일

    한포반섭취, 1350ml 물 섭취

    아침몸무게와 저녁 수면전 몸무게의 차이 -0.2kg

    하루종일 먹은것 : 미역국한그릇, 짜장면한그릇, 탕수육大자




    제가 튀김류를 먹으면 살이 일시적으로 훅 오르는데 탕수육과 짜장면, 기름진 것들을 먹어서 인지 그리 많이 빠지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어제 무게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좀 나서 1팩 반을 먹고 물을 어제에 비해서 450ml를 더 먹었는데도 말이죠. 운동은 처음 시작했던 날 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출퇴근시간을 왕복으로 모두 포함해서 하루에 총 4천걸음 정도 걷는것 외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늘.



    셋째날


    2/14일

    반포섭취, 물 450ml

    차이 -0.7

    먹은것 : 동태탕, 호떡 1개, 연어회 1인분, 날치알주먹밥






    마셔야 한다는 것을 까먹었던 날입니다. 저녁에 배가 너무 고파서 밤 12시가 넘어서 연어회를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시켜서 먹고나서 배가 부르니까 죄책감이 좀 느껴져서 전날 먹는다고 뜯어두었던 남은 반포를 물 450ml에 타서 먹었습니다. 


    먹고나서 바로 체중계에 올라가면 살이 불어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0.7이나 빠져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3일동안 총 3포를 섭취했고 몸무게는 1.5kg을 감량했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따로 아직까지는 탈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넷째날


    2/15일

    반포섭취, 물 450ml

    먹은것 : 갈치찌개, 고래밥 1봉지, 육회탕탕이, 사시미세트 (폭식.....)




    외식을 하고 다른 가족집에서 잤던날이라 몸무게를 잴 수가 없어서 재지는 못했지만 야밤에 엄청나게 폭식을 했습니다. 아마 이때 내가 딱 4일만에 실패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찔하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다섯째날


    2/16일

    한포섭취, 900ml

    아침몸무게 +1.4

    차이 -0.8

    먹은것 : 고래밥 1봉지, 계란 2개, 델리만쥬, 도네누 우삼겹 2인분 쌈싸서 먹기






    아니나 다를까 넷째날 폭식을 했던것 때문인지 도로 셋째날 저녁에 쟀던 몸무게보다 1.4키로나 더 쪄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말짱 도로묵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다섯째날 한포를 섭취하고 저녁에 몸무게를 쟀더니 -0.8키로가 또 다시 감량되었습니다. 무슨 고무줄도 아니고...



    여섯째날


    2/17일

    1포섭취, 675ml

    -0.4 감량

    고기쌈, 고구마라떼, 석화




    전날 먹다가 남은 도네누 우삼겹을 데워서 쌈싸서 먹고 고구마라떼 한잔과 석화를 먹었습니다. 


    이때부터 약간 들었던 생각이 하루에 2포씩 먹으면 확실히 훅훅 빠지는게 눈에띄게 보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섭취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폭식만 좀 안했었으면 더 빨리 많이 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또한 들었고요.




    일곱째날


    2/18일

    반포, 450ml

    -0.5 감량

    고구마, 피자, 파스타, 그린티라뗴, 사또밥 반봉지





    외식으로 화덕피자 전문점에 가서 먹고 카페 갔다가 집에 과자를 사들고 와서는 과자반봉지까지 후딱 해치워버렸습니다. 


    살이 찌면 안될텐데 싶은 걱정이랑 고민이 있으면서도 어찌되었건 몸무게를 달아보기 위해서 올라갔는데 놀랍게도 -0.5키로나 추가 감량이 되어 있어서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기대도 안했었던 날이였거든요.



    따로 운동은 일주일동안 전혀 하지 않았고, 먹는거 줄인적도 없었고 대신에 폭식이나 야식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외로 실천보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변비나 폭풍설사를 하러 화장실에 간다거나 하는 부작용도 전혀 없었고 다이어트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인을 전혀 받지 않는 저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포 시간대 상관없이 텀블러에 담아두고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고 했었는데 편하게 잘 잤습니다. 너무 신기하게도 말이죠. 


    그렇게 해서 총 2.2키로 정도를 일주일만에 감량 성공했습니다. 서양탕국 후기와 부작용 내돈주고 사서먹은 솔직한 다이어트커피 이야기의 두번째 주 후기는 다음번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 작성할께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