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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장수술 회복기간 어느정도 걸리나?


    맹장수술 회복기간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막상 해보고나면 그리 큰 수술도 아니고 많은 문제가 되지도 않지만, 제때 병원에 방문해서 제거하거나 다스리지 않으면 터져서 척추마취를 해서 큰 수술이 되어버리는 복막염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것 중에 한가지 입니다.


    맹장수술 회복기간을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맹정염은 충수돌기염이나 충수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소장에서 대장으로 쭉 이어지는 부위를 맹장 즉 마지막 창자라고 하고, 그 부분의 가장 끝쪽에 달려있는 구불한 꼬리처럼 생긴 것을 충수라고 하는데 그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바로 맹장이라고 합니다.



    떼어내고나서 수술실에서 바퀴달린 환자침대에 실려서 나올 때부터 처음 느껴보는 엄청난 통증과 함께 시끄러운 주변의 소리, 깊은 잠을 자고싶은 마음이 사람을 괴롭혔는데요. 그 때는 잠들면 안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주변분들에게 환자를 깨우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마취를 깨야하기 때문에 잠을 깨워서 강제로 기침을 시켜서 마취약을 일정량 빼내라고 하는데 이게 배를 꼬맨거다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기침까지하면 진짜 아픕니다..



    맹장수술 회복기간까지 저는 일주일 정도 입원을 했었는데 방귀를 뀌고부터 물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귀가 나오지 않아서 수술 후 4일정도나 되는 시간동안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던게 가장 슬펐습니다. 식사는 하지 않더라도 물로 목을 좀 축이고 싶은데 일체 안된다고 하셔서 그게 가장 고통스러웠지요. 


    녹는 실을 사용해서 꼬매셔서 다행히 실밥을 빼거나 풀어야 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었고 어느정도 맹장수술 회복기간까지는 적어도 퇴원하고나서도 몇일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수술 이후 2주에서 3주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속도 메스꺼우면서 저는 배의 오른쪽 아랫배쪽이 아팠던게 아니라 아랫쪽 배의 전체가 아프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단순히 소화불량이나 배탈정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하고 병원을 갔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로 오른쪽 아랫배에 맹장이 있다고 그쪽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시던데, 저 같은 경우에는 아랫배 전체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가기 전까지는 왼쪽이고 오른쪽이고 다 아팠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살짝 누르시면서 진찰하실 때 오른쪽 아랫배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느꼈고 말이지요. 


    이렇듯 사람마다 조금씩 통증이나 느끼는 것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한달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