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다가 꽃화분이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집 분위기도 오랜만에 좀 바꿔볼까 하고 카라꽃 화분을 구입해왔습니다.
원체 꽃을 잘 키우지 못하는 편이라서 구입해오면 금방 시들어버리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카라꽃 키우는 법을 검색해서 꼼꼼히 알아보고서 진짜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카라꽃 키우는 법은 텍에 붙어있었는데요. 적혀있는대로라면 햇빛이 은은하게 드는 반양지에 두는 것이 좋고 바로 햇볕을 내려쬐는 직사광선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16도에서 20도를 유지시켜주는게 좋다고 해서 최대한 이 조건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매장에 꽃을 진열해두면서 물을 줬는지 흙이 약간 촉촉한 느낌을 받았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 주는것이 좋다고 해서 첫날 바로 물을 주고 기억하기쉽게 그때부터 일주일을 체크해두고 주에 2번씩 물을 주는걸로 했습니다.
구입해오고 2주 정도는 파릇파릇하고 상태가 좋았는데 노란색 카라잎이 점점 초록색이 되면서 시들시들 해지더니 노란 잎 부분이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더라고요.
이게 탄저병일 수 있다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보게되어서 알아봤는데 식물에 나타나는 탄저병도 아니고 특정한 병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근데도 불구하고 물을 촉촉히 자주 주는데 잎이 타들어가듯이 갈색으로 변하길래 혹시 반양지라고 해도 환경이 안맞아서 햇빛에 잎이 타들어가는건가 싶은 생각에 음지에도 둬보고 했는데 역시나 별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꽃이 피어있는 종류의 식물들은 흙에만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촉촉하게 습도를 유지시켜주어야 이러한 현상이 발생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카라꽃 키우는 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아니라서 이게 정답일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 하루에 몇번씩 자주자주 분무기를 잎과 꽃에 뿌려주고 있습니다. 조금 생기가 도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른 꽃대나 잎은 바로 잘라주면 새잎과 새 꽃대가 나오는데 도움이 된다고해서 아깝기는 했지만 더 건강하게 카라꽃 키우는 법에 따라서 줄기를 잘라주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신경을 많이써서 건강한 카라꽃 키우는 법을 하나씩 배워나가야겠어요.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진 유리병 치우기, 티트리 여드름 앰플 깨짐... (0) | 2020.04.30 |
---|---|
식물 화분 이름표 만들어주기, 가성비 최고! 다이소 대나무 꼬지로~ (0) | 2020.04.30 |
벚나무 삽목, 벚꽃 꺾꽂이 후기 (2) | 2020.04.20 |
장미 삽목 방법, 꺽꽂이 잘하는 법 (1) | 2020.04.15 |
덕천 카페일기 타자기 감성이 가득한 곳 (1) | 2019.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