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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화분들을 집에 많이 들인 상태이다보니 이름표를 하나씩 꽂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터넷 주문을 하기는 싫고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라서 나가서 야외쇼핑을 하기에는 좀 껄끄럽고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 방문을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물 화분 이름표를 보니까 비주얼도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면서 투박스럽고 크기는 크고 몇개 안들어있는데 천원? 이천원? 그정도 하더라고요. 물론 괜찮다고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성에는 안차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돈을 좀 더 주고 구입을 해야하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이걸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미니 대나무 꼬지인데요. 90개입에 천원인가 이천원밖에 하지 않았고 글도 작게 쓰면 충분히 식물 화분 이름표를 만들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도전을 해볼겸 바로 구입을 해왔습니다. 사용해보고 나서 이 후기를 쓰는 지금도 가성비만큼은 진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위의 지퍼백 부분을 뜯고 여러개를 우루루 꺼내줍니다. 꼬지 끝부분은 너무 날카롭지 않아서 힘을 주어서 흙에 푹 꼽지 않는 이상은 크게 뿌리에 무리도 가지 않을 정도여서 딱 좋다 싶었어요. 

     

     

    식물 화분 이름표 만들어주기를 다이소 대나무 꼬지로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하필 돌아다니다가 제 눈에 딱 띄었고 괜찮겠다 싶어서 시도를 하게 되었네요.

     

     

    화분에 물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펜은 안되고 유성매직이나 네임펜을 사용을 했는데요. 검은색 네임펜이 집에 있을 줄 알고 다이소에서 따로 구입을 하지 않은채로 왔는데 집에 없길래 급하게 찾아보니 검은색 대신에 파란색은 있더라고요.

     

    식물 화분 이름표 만들어주기를 할때 글자가 파란색도 눈에 띄고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오니소갈럼과 테이블야자 그리고 휘토니아랑 율마 두개, 미니장미랑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입해 온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예쁘게 적어줬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화분에 콕콕 하나씩 꼽아주면 되니까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다이소 미니 대나무꼬지 90개에 천원인가 2천원 하는 금액이니까 가성비도 진짜 좋고요.

     

    사용을 하고나서도 한뭉텅이나 더 남아서 나머지는 그때그때 필요할때 사용을 하던지 하면 될 것 같아 따로 챙겨 두었네요.

     

     

    이렇게 식물 화분 이름표를 다이소에 가서 가성비 좋은 미니 대나무 꼬지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만들어주었는데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따라해보고 싶네요. 가성비 좋은 식물 화분 이름표를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