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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랜드라고하면 제주도에 기차타고 여행하는 에코랜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경상북도 구미시에도 에코랜드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은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전국 각지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님들이나 소풍으로 유치원, 학원, 어린이집 등지에서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따로 주차비용이나 입장료가 없어서 부담없이 편하게 방문하기에 좋았는데, 대신에 구미 에코랜드 안의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미 에코랜드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모노레일이라고 하는데요. 



    생태탐방 모노레일이라고해서 출발지에서 출발한 다음에 산동참생태숲과 전망대 두곳에서 정차해서 구경을 하고 다시 탑승해서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내리지 않고 쭉 모노레일을 타고 그대로 돌아 온다면 운행시간은 15분 정도인데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15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비용 : 성인 6천원 / 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4천원 )





    모노레일은 빨리 달리거나 하지 않는데다, 따로 탑승자가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행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손과 발을 모노레일 밖으로 내지만 않는다면 안전하게 탈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관리하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조금 더 편안하게 탑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 있는 산림문화관 또한 꽤 볼만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너무 예뻤을 뿐 아니라, 그 옆의 길다란 미끄럼틀 또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하게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성인인 사람들조차 한번씩 타고싶어서 눈길이 갈 만큼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어 두었던 것 같습니다. 





    산림문화관 내부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굉장히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편안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무료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관에서 관람도 하고 아이들과 다양한 것들을 만져도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박물관들은 만지지도 못하고 눈으로만 보고 지나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 했었다고 한다면, 구미 에코랜드의 산림문화관은 아이들이 하나하나 다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구미 에코랜드내에는 모노레일이랑 위에서 말했던 산림문화간 뿐만 아니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산림복합체험단지, 어린이테마교과숲, 문수산림욕장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꼭 한번쯤은 아이들과 다녀올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