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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벽화마을이고, 벽화마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동피랑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유명한 동피랑 마을 외에도 그 반대쪽 동네에는 서피랑 벽화마을이라는 벽화거리가 있었는데요. 자주 방문하던 동피랑 마을을 제외해두고 이번에는 서피랑 마을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통영여행코스로 동피랑 마을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주말에는 사람으로 복작복작해서 인생사진을 남기려니 줄을 설때도 있고 너무 복잡해서 불편함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반면에 제가 이번에 방문한 서피랑 마을에는 사람도 별로없고 한산해서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자리도 많아서 편하게 주차하기에도 좋았고 말입니다.



    "인생을 창조적으로 산다는 것은 희귀한 일입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삶의 낭비가 아닐까요?"


    등등 통영여행코스 서피랑 벽화마을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있었는데요. 동피랑은 벽화 위주의 마을이라고 한다면 서피랑 마을은 벽화마을이라고 해서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명언 글귀들이 벽화보다 더 빼곡하고 많이 적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한적한데다가 명언들이 곳곳에 있어서 훨씬 더 감성적인 나들이를 하고 올 수 있는 곳이였네요.



    90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다보니, 생각보다 힘에 많이 부치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한번 올라가 봅니다.



    서피랑 공원의 안내판이였는데요. 올라가면서 꼭 한번 숙지하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근방에 충렬사와 서호시장, 세병관등이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너무 괜찮았는데요. 서피랑 공원만 다녀올 것이 아니라 이런 주변 여행지들도 함께 다녀오면 좋습니다.



    "생명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능동적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생명은 다 아름답습니다."


    좋은 명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마음이 가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곳이였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뙤약볕에 꽤나 걸어야 하는 곳이였던지라 한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 또는 겨울무렵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겨울에 방문했을때는 푸르른 녹음이 다 떨어지고 없어서 약간 휑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작가정신이 치열해야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모든일을 함에 있어서 치열해야만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치열함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또 버텨야 하는데에서 내 몸이 망가진다면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필자의 생각입니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고,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까지만 선을 잘 지켜가면서 치열하게 일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서피랑의 정상에 있는 서포루 인데요. 서포루에 올라서 통영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통영이 한눈에 다 보이는데 바다와 함께 보이는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영여행코스를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라고 하신다면 동피랑 뿐만 아니라 서피랑 벽화마을에도 꼭 한번 방문하셔서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