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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여행지를 말하라고 하면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여행지가 있는데 그 곳은 바로 해동용궁사 입니다. 이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에 있는 바다뷰가 정말 멋진 사찰인데요. 바다위에 지어 진 절이다보니 시원한 바다경관 뿐만 아니라 파도의 하얀 포말, 선선한 바닷바람까지 그 어느것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너무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필자는 버스를 타고 방문을 했었는데, 교통편도 편리한데다가 입장료가 따로 있지 않아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절 초입을 조금 지나면 시원한 바다경관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필자는 절보다 이 경관 그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더 매력을 느꼈던 곳인 것 같습니다. 



    딱 한번 부산 기장여행지 해동용궁사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차를 타고오신 분들은 차에서 내려서, 그리고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분들은 버스에서 내려서 건널목을 하나 딱 건너면 바로 이렇게 돌에 새겨져 있는 해동용궁사의 빨간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이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시던데요.


    인증샷을 가볍게 패스하고 바다위의 절 해동용궁사를 빨리 보기위해서, 돌에 새겨져있는 해동용궁사 푯말을 지나 들어갑니다.



    돌표지판을 지나 부산 기장여행지 해동용궁사의 초입에 들어서면 이렇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었는데요. 절앞에 이렇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우루루 계실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여느 절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모습에 눈길이 갔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계단도 가파르고, 다른 지역의 완만한 절들에 비하면 오르내려야 하는 계단이 많아 다리가 아프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방문하기에 조금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는 것 인데요. 그런 불편함만 없었더라면 충분히 더 좋은 곳이였을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래도 꼭 이 경관을 보시겠다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시는 어르신들도 꽤 계셨습니다. 이 어르신들을 보면서 몸이 불편한데도 열심있고 끈기있게 걸으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단을 타고 끝까지 내려가서 해동용궁사에 도착을 하면 이렇게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요. 옆의 돌들에 부딪혀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내는 파도가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에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네요.



    해동용궁사에서 가장 유명한 동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득남불이라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정말 가장 유명한 것이 맞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만졌는지 배와 코부분만 까맣고 반질반질 윤이 났습니다. 자손이 없는 사람이 이 득남불의 코나 배를 만지면서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던데 그 때문일까요. 남녀노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지나가면서 다들 한번씩은 문질문질 만지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저도 한참을 그렇게 보면서 예쁜 사진도 많이 건져온 것 같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바다를 자주보러 오지를 못하니까 한번씩 방문하면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일상에서 벗어나서 힐링이 되는 것 같달까요?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절에 올라서서 구경하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따로 절까지 올라가서 구경하지는 않았고 외관만 바라보다가 돌아서 왔네요.



    해동용궁사를 구경하고 아랫쪽에 나있는 길을 통해서 쭉 따라가보면 과학관련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부산 기장여행지 해동용궁사도 보시고 해당 과학관도 함께 방문하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해동용궁사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