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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반시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청도 와인터널에 들려보았습니다. 청도 여행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청도 와인터널은 일반적인 와인처럼 포도로 만든 와인들을 숙성시키는 것이 아니라 청도의 특산품인 청도 반시를 이용해서 100%의 감즙으로 만든 감 와인을 만들고 숙성시키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관광지 일 수도 있지만 청도에 사시는 분들께는 일터이기도 한 곳이죠. 



    술은 잘 못마시지만, 기분도 낼 겸 관광도 할 겸해서 청도여행코스 와인터널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를하고 차에서 내려서 관람을 시작하기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는데요. 주말에는 무더위도 피할겸 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량을 대기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주차장 진입까지만 1시간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도로가가 마치 주차장이 된 것같은 착시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ㅎ


    청도에는 와인터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행지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청도하면 가장 유명한 소싸움경기장과 용암온천등도 보였습니다. 저는 소싸움도 보면서 와인터널까지 두군데 같이 다녀오고 싶었는데, 소싸움 시간대가 따로 있어서 일정에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쉽게 패스하고 와인터널만 다녀왔습니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1박 2일에서도 청도 와인터널을 다녀갔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입구쪽에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2016년도에 와서 감와인을 맛보고 갔다고 하는데요. 몇년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예인이 맛보고 간 와인을 맛 볼 생각에 마음이 살짝 들뜨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는데, 방문객들이 워낙 많아서 인지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더군요. 입장료는 2천원이라서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였는데요. 주차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혀 비싸지 않은 금액이였습니다. 



    감와인을 맛볼 수도 있고, 여기서 바로 한병씩 구입해 갈 수도 있게 매대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5천원을 주면 와인 1잔을 시음해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포도와인이 아닌지라, 입맛에 맞지 않을것을 대비해서 미리 시음을 먼저 해보고 그 후에 와인을 구입해 가는 것도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와인을 받아서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아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맛볼 수 있었는데요.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따로 이렇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모양들이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데요. 트릭아트부터 해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게 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을 설치해둬서 청도여행코스로 완전 안성맞춤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여름에도 동굴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와인터널에서 독특했던 반시와인도 즐겨보고, 예쁜 사진도 잔뜩 남겨오면 어떨까요? 청도 여행지로 살짝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