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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부터 계속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세워져 있는 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고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까지 번질뻔 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달리는 차에 불이 붙는 일이 한국에서 현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때문에 BMW코리아 압수수색에 경찰이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불이 한참이나 나고, 이제서야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는 것이 너무 늦은 대응이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BMW 차량 화재 사건으로 인해서 BMW코리아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수색영장을 어제날짜인 8월 29일날 발부 받아서 오늘아침 9시경 부터 서울지방경찰청의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투입해서 증거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 30명 정도의 수사관이 이번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결코 작지 않았던 화재 문제였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제가 사는 곳 같은 경우에는 따로 대응방침이 나왔다거나 하지 않은 상태인데, 근처의 다른 아파트나 친구 또는 지인들의 거주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BMW 차량은 외부 주차를 하라거나 아파트내 주차장에 진입조차 하지말라는 등의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보고 또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BMW 차량으로 인해서 내 차나 내 집까지 피해를 입는게 아닐까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의 우려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서도, 그렇다고해서 갑자기 멀쩡하던 차가 불이 붙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배제당하고 있는 BMW 차주들의 심정도 말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BMW코리아 압수수색에서는 화재원인 뿐만 아니라 혹시나 차량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것을 알고도 그대로 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은폐의혹 또한 정확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BMW코리아 본사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서버까지 샅샅이 수색할 예정이라고 하니 꼭 화재의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제일 유력하게 피력되고 있는 것은 EGR밸브 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인데요. 이 부분 또한 확실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