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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코스로 손꼽히는 여미지 식물원은 제주도의 제일 흔한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할만큼 제주도민들에게는 익숙한 곳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곳이여서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아주 많이 방문한 곳 중에 한 군데이기 때문이죠.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이 식물원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옥외정원과 온실정원이 따로따로 마련이 되어있었습니다.


    옥외와 온실이 별도로 마련이 되어있다는 말에 조금 더 관심있게 알아봤더니 여미지 식물원은 동양 최대의 온실 식물원을 보유중인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볼거리도 많고 놀라운 것 같습니다.





    저는 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꽃을 보기가 드문 더운여름이나 겨울에 온실정원에 가서 구경하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 때문에 국내외의 여러 온실정원들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동양 최대의 온실 식물원이 한국에, 그것도 제주도에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온실식물원은 신비의 정원과 꽃의정원, 물의정원등을 포함한 총 6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옥외 식물원은 숙근초원, 일본정원, 한국정원을 포함한 14개 정도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시선을 끌었던 것은 멸종위기식물전시원이였는데 여미지 식물원에서는 사라져가는 식물들의 중요성을 하나하나 알리기 위해서 이 전시원을 만들고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식물을 좋아하면서도 식물을 잘 모르는 저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보호한다는 점은 정말 우리도 본받을 필요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제주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여미지식물원의 영업시간은 매일 9시에서 6시까지이고 매표마감은 5시 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이상 관람을 할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4시 이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성인 (20세 이상) 10,000원에 청소년 (14~19세) 7,000원 그 이하는 6천원의 입장료가 발생하는 여행지인데 비싼 입장료가 부담된다면 저번 제주도여행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내 소셜커머스들을 이용해서 입장권을 구입하시면 몇천원이라도 더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군데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거라면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면 이곳저곳 다양한 여행지들에 방문을 하게 될테고, 그렇게 되면 입장료만 해도 만만치않은 비용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꼭 추천드립니다. 한국에 있는 대표적인 소셜커머스로는 쿠팡, 티몬, 위메프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때에는 위메프가 가장 편한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차장 마련도 잘 되어있고, 내부에 화장실이나 편의점 뿐만 아니라 휴게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랑 가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또 추천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인근에 유명한 카멜리아힐과 천제연 폭포, 중문색달해수욕장, 엉또폭포등이 함께 모여있기 때문에 관람하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떤분들은 이곳을 제주 중문관광단지라고 부르더라고요. 관광을 위해서 방문하면 거기서 거기로 여행지들이 다닥다닥 몰려있어서 무엇보다 부담없이 여행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여미지식물원 홈페이지에 공시되어있는 식물원의 면적은 34,000평 그리고 온실면적은 3,794평 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어마어마한 크기의 식물원 이였는데 관람 소요시간이 대략 1시간 20분 정도라고 홈페이지상에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뭐 저 사람은 슈슉 보기만하고 지나치는가 봅니다.ㅠㅜ 관광을 다녀 온 결과, 정말 적어도 2시간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제주관광코스 여미지식물원에 막상 방문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규모도 클 뿐 아니라 코스가 짧게짧게 여러개 있기 때문에 구경하기에는 좋지만, 옥외정원의 경우에는 너무 넓어서 왠만하면 500원 ~ 1,000원의 정도의 비용을 내고 열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물원을 한바퀴 크~게 돌아주면서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합니다. 비유를 들자면 순천만정원에 있는 정원들을 크게 한바퀴 돌아주는 열차와 같다고 하면 조금 더 이해하시기 쉬울 수 있을지도요. 온실정원이 있어서 비가 오는날에도 좋지만 날씨가 맑은날 방문하면 아무래도 더 이쁜 식물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 온실정원의 경우에는 여름에 방문하시게 되면 조금 더 더울 수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다 각기다른 모습의 식물원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직 저도 여미지식물원의 4계절을 모두 보지는 못했는데 다음기회에 꼭 차근차근 계절별로 다녀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든 한 여행지를 계절별로 4번씩 가봐야 그 여행지를 가봤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저도 꼭 한번 다녀와 보겠습니다. 


     



    이처럼 이번에는 제주 여미지식물원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즐거운 제주여행을 위해서는 제주도에 가기전에 미리 관광코스를 알아보고 꼼꼼히 체크를 한 다음에 방문하시기를 적극적으로 권장드립니다. 그럼 좋은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