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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축제중에서도 이 맘때쯤이 되면 한번씩 언급이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는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거의 매년 빼먹지 않다시피 국화축제에 방문을 하는데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검색하고 또 알아보며 공부하다보니,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들의 국화들보다 유독 마산의 국화가 유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왜냐하면, 마산 국화의 품질이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화를 일본에 수출 한 지역이 바로 경남 마산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전국에서 국화를 재배하는 면적중에서 13%의 아주 높은 수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진한 국화향기 인데요. 꽃을 좋아하는 필자이지만 많은 국화들이 한번에 내뿜는 진한 향기에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필자가 매년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부산경남축제 중 한 곳 이지만 이 독한 국화향기는 아직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데, 울산이나 부산등지의 다른 국화축제장에 방문했을때는 이 정도로 향기가 진하지 않았음에도 유독 마산은 향기 자체가 진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향기가 진한 국화가 품질이 우수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국화꽃들을 다양한 모양들로 예쁘게 꾸며뒀었는데요. 국화 뿐만 아니라 뒷쪽에보시면 다양하게 체험을 하고 먹을 거리들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이 여럿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부스들이 다르게 마련되는데 올해에는 어떤 흥미로운 부스가 관관객 즉,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국화들이 전시되어 있고, 어떤 꽃은 이게 국화인가 싶을 정도로 독특한 모양새를 뽐내고 있는 꽃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부산경남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곳들에서 흔하게 보기 어려운 세계 여러나라들의 국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게 독특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꾸미고 손질해 둔 국화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들도 참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한 체험 부스들 뿐만 아니라 소망등도 설치할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이 본인의 소망을 한자한자 진심을 담아 써내려 간 소망등을 길에 달아 둘 수도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보통 저녁무렵에는 출입을 할 수 없도록 국화축제장을 폐쇠를 시켜두던데, 해가 질 무렵이나 폐쇠 전 특정시간까지는 이렇게 독특하게 불빛이나 전구를 달아 둔 것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축제에 꼭 방문하셔서 국화향도 맡아보시고 알록달록 독특하고 다양한 국화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