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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가볼만한곳으로 잘 알려져있는 물레길에는 굉장히 독특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든카누 체험인데요. 이 카누는 일반 카누들과 다르게 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카누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주도 쇠소깍이나 월정리에서 바닥이 훤하게 다 보이는 투명카누가 한창 성황리에 인기를 누렸었던 것처럼 지금은 이 친환경 카누가 많은 관광객들에게 꼭 해봐야 할 체험으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투명카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복잡하지는 않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한산하면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라 좋은것 같습니다. 이 우든카누는 적삼나무로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적삼나무에 대해서 알아보니 편백나무와 같이 피톤치드를 내뿜는 몸에 좋은 나무라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사우나에 사용되는 목재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나무 중에서는 가벼운 축에 속하는 적삼나무라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플라스틱보다는 무게감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더 카누로 만들었을때 더 견고하고 중심을 잡기에 훨씬 더 수월하다는데요. 그래서 물에 빠지는 것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도 조금 더 거부감 없이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용을 알아보니 1시간에 2인 기준으로 3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요. 보통 카누 1대에 어른 3명이나 어른 둘 어린이 둘 이렇게해서 총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시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마치 정글의 법칙에 등장하는 출연자 처럼 나무로 된 카누를 타고 의암호를 이리저리 누비면서 정글을 탐사하는 것과 같은 독특한 그 느낌을 한국에서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탑승하기전에 10분 정도 교육을 진행하는데요. 어떻게 앞으로 갈 수 있는지 뒤로가는지 왼쪽, 오른쪽 양옆으로 방향을 어떻게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즐겁게 즐기다가 자칫 균형을 잘못잡아 물에 빠질 수도 있는데요. 처음 탑승교육을 받을때 구명조끼를 입었을 뿐더러 해상구조대가 항상 인근에서 안전에 유의하면서 체험시간 내내 지켜봐주고 계시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을 놓고 탈 수 있었습니다. 더운날에는 물가만큼 즐겁고 힐링이 되는 여행지가 따로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춘천 가볼만한곳에서 카누체험을 하기위해 요즘 조금씩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노을카누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다녀오는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춘천가볼만한곳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그리고 근처를 돌아보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후회없는 춘천여행을 위해서라도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