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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미입니다 :-D


    어방동은 인제대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많은 술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렴하고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인제대 불난 술집에 다녀왔습니다.





    멀지않은 곳에 있는 곳인데 지나다니면서도 무심결에 지나다녀서인지, 처음 보는곳이였습니다.

    조금 생소하기도하기도 했지만 용기를내서 들어가봅니다.





    인제대 술집 불난술집은 아담한 가게에 빼곡한 테이블, 은은한 노란조명에 시끌벅적 신이 나있는 사람들까지.

    전형적인 대학가 술집의 느낌이였습니다.


    이 느낌에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해보기로 합니다.





    테이블은 대략 눈으로 봤을때 4인석 8테이블정도 있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방문했을때는 2~3 테이블정도 붙여서 먹기에도 나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GOOD♡


     

       



    메뉴판에 있는것 외에 별도로 나와있는 메뉴였는데

    신메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치즈 김치 삼겹살 두루치기 = 김삼두라는 이름에서부터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하기전이였다면 먹었겠지만, 식사를 하고와서 아쉽게도 이 메뉴는 다음번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술집에서 밥겸~ 술겸~ 먹는사람들이 많다보니, 밥겸 안주겸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이런 신메뉴 참신하고 좋네요^^








    전체 메뉴판입니다.

    제가 사진찍을걸 알고 친구가 미리 예쁘게 들어줬습니다. 친구야 고마우♥


    저는 제일 첫페이지 첫번째에 있는 떠먹는 오쫄 (1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떠먹는 쫄닭이랑 치즈콘이 같이나오고, 가볍게 술안주로 너무 괜찮은 오뎅탕까지 곁들여져서 나온다고 하니까

    밥먹고 방문한 저희한테 조금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싶어서 이 메뉴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왔던지라, 아쉽게도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하고 음료수를 먹을까 생각을 하고있던 와중에

    독특하게도 불난술집에서는 초코에몽을 팔고있길래 신기해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한캔에 1,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움^^


    친구들은 카스에 좋은데이에 콜라에 섞어먹을 술들을 주문하고 열심히 타 먹었습니다. 제 옆에서ㅋㅋ





    초코에몽도 컵에 부워서 먹기 시전중 ~ING



       




    고생이 다하면 즐거움이 찾아온다는 한자성어 고진감래의 의미를 가진 폭탄주를 타서 먹는 친구씨.

    빈 맥주잔 안에 콜라를 따른 소주잔을 넣고나서 그 위에다가 소주를 따른 소주잔을 넣고, 

    마지막으로 맥주를 부어서 마시는데


    저는 한번도 그렇게 마셔보지는 않아서 무슨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는 맛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셋팅사진인데 그냥 술집치고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한쪽에 보이는 우동국물(?) 같은 저거는 그냥 기본안주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맛있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식사를 한 뒤에 2차로 들린곳이여서 

    많이 불편하거나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다를 떨면서 기본안주로 나온 우동국물을 홀짝홀짝 마시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요고요고 기본안주인데도 생각보다 본연의 맛에 충실합니다.

    오뎅탕과는 또 다른맛이 입맛을 돋궈줍니다.





    에어컨은 틀어주셨는데 문을열고 에어컨을 트신건지

    좀 덥게 느껴져서, 얼마전에 구입한 개인 선풍기를 틀고 있었습니다.

    선풍기가 되게 작은데 실용적이고 풍량도 세서 시원합니다.


    이 선풍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드디어 아까 주문한 떠먹는 오쫄이 나왔습니다.

    쫄닭이랑 콘치즈, 오뎅탕이 나왔는데 먹어보니 쫄닭은 매운걸 잘먹는 저에게도 장난아니게 맵습니다.


    불닭볶음면은 훅 왔다가 가는 매운맛이라면

    인제대 술집 불난술집의 쫄닭은 훅 왔다가 서서히 가는 매운맛이다보니까

    더더욱 맵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글보글 너무 맛있어보여서 사진으로 담기보다는 영상으로 담고싶어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아 실망스럽기는 합니다만...


    영상을 찍을때마다 핸드폰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늘 그때뿐이여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화질좋은 DSLR카메라가 있으니 구지 핸드폰까지 사진을 위해서 업그레이드 해야하나 싶기도합니다.





    치즈는 콘치즈라서 쭉쭉 잘 늘어나지는 않지만 떠먹기에는 안성맞춤이였고

    매운 쫄닭과 같이 먹으니 매운맛을 많이 잡아주어서 좋았습니다.


    콘치즈는 더 있었으면 싶기도하고 좀 아쉬웠습니다.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콘치즈를 다 먹고나서 추가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메뉴판에는 따로 추가가 된다고 적혀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뎅도 맛있었고 쫄닭도 매콤하면서 입맛을 땡겨줘서, 계속 먹고싶은맛 이였고.

    콘치즈까지 너무너무 괜찮았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이 메뉴를 또 주문하고 싶기도 하고,

    메뉴가 워낙 다양한 곳이라서 다른 메뉴를 먼저 시켜먹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인제대 불난술집이 인제대학교 먹자골목뿐만 아니라,

    내외동에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체인점인 것 같았는데 앞으로 자주방문하게 될 것 같아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