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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포스팅에서는 인조잔디매트를 구입하러 다녀온 이야기를 적었었는데요. 이번에는 구입해 온 인조잔디매트를 직접 설치해서 베란다 캠핑장을 만들어 보는 도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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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코스트코에 방문해서 인조잔디 2롤을 구입을 해왔는데요. 위의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깔려있는 부분중 두개의 표가 확실하게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에 설치하고나면 저렇게 티가 나는데 몇일 사용을 하다보니까 2롤을 깔았는지 1롤을 깔았는지 모를정도로 티가 안나기는 합니다.

     

     

    처음에 베란다 캠핑장을 셀프인테리어로 만들기 위해서 인조잔디매트를 알아볼때는 최저가로 인터넷에서 먼저 살펴봤었는데요.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m X 50cm 또는 2m X 2.5cm 였나... 여튼 그 사이즈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 수량을 2개 또는 3개, 4개, 5개 이런식으로 기장에 따라 추가를 하게되면 1m와 2m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의 기장이 추가가 되게끔 해서 나옵니다.

     

    근데 맞춰보니 실질적으로 저희집 베란다에는 두개중 어떤 옵션을 선택해도 가로가 딱 맞는 상태에서 세로까지 한롤로 맞추기는 불가능에 가깝더라고요. 결국 붙여서 사용하거나 재단을 해서 붙여야 한다는건데 그러면 티가 너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고민만 2달 가까이를 했었습니다.

     

     

    알단 설치한 모습인데 위의 사진에 보시면 양쪽 가의 부분과 중간의 잔디 색상이 약간 다른데요. 그것도 크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게 중간 부분이 포장지 때문에 그동안 눌려있어서 숨이 일시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몇일 펴서 놔두면 살아납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설치하고나서 냄새가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인위적인 새것에서 나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베란다 문 열어놓고 2 ~ 3일정도 놔뒀더니 냄새가 싹 깨끗이 빠져서 지금은 냄새 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고요.

     

     

     

     

    인조잔디매트를 설치하는 법을 잘 모르기도하고 초보이다보니 매트를 그냥 깔면 되는줄 알고 돌돌돌 말린걸 풀어서 그냥 깔았었는데요. 설치를 해보니까 연결이 되어야 하는 부위를 저렇게 위에 사진처럼 거꾸로 눕혀두면 티가 많이 납니다.

     

    나중에 잔디의 죽은 숨이 살아난다고 해도 저렇게 두면 두롤을 붙인게 티가 너무 많이나요.

     

     

    가쪽을 이렇게 살펴보시면 잔디가 누운 방향이 보이는데요. 잔디가 누운 방향을 한쪽으로 연결을 시켜서 2롤을 모두 같은 쪽 방향으로 잔디가 눕게끔 한 다음에 딱 붙여주면 숨이 살아났을때 한롤처럼 보입니다.

     

    조금 더 드라마틱한 한롤처럼 보이기 효과를 위해서는 잔디가 누운 방향을 한쪽으로 연결을 시킨 다음에 뒷면 바닥 부분에 테이프로 두롤을 하나가 되게끔 붙여주면 거의 티가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깜짝 놀랄정도로 한롤 같아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테이프까지 사용을 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잔디방향만 맞춰놓으니 거의 티가 안나는 상황이고요.

     

     

    여기에서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렇게 2롤을 한쪽방향으로 붙여서 한롤으로 만드는데는 크게 티가 안날 수 있지만 옆에 살짝 비는 부분을 재단을 추가로 해서 붙이게 되면 한쪽 방향으로 붙인 부분은 티가 안날 수 있지만 그 옆에 부분은 티가 날 수밖에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잔디매트보다 베란다 가로사이즈가 클 경우에는 조각조각 잘라서 끼워넣으면 티가 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베란다 인조잔디매트를 설치하시려고 하는 분이라면 베란다 세로사이즈를 먼저 맞추고 가로로 부족한 부분을 잘라서 보충하기 보다는 베란다 가로사이즈를 먼저 맞추고나서 세로사이즈는 재단을 통해서 길게 늘리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셀프로 하려면 조금 더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쓰실 수 있어요.

     

     

    윗면은 살아난 잔디이고 아랫면은 아직 누워있는 잔디인데요. 누워있으니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거리면서 인조의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만, 잔디의 숨이 살아나니까 인조의 느낌이 거의 안나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양 테두리 부분 뿐만 아니라 잔디 중간 부분 중간중간에 이렇게 잔디뭉텅이들이 꽤 많이 빠지는데요. 이건 매트 자체에서의 털빠짐이라기 보다는 재단을 한 부위에서 빠지기도했고 공정하다가 하나씩 나온것들이 붙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 구입을 해서 이것들을 깨끗이 제거해주고나니 사용하면서 인조잔디매트 자체에서 털빠짐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털빠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인조잔디매트의 숨이 죽은 부분과 살아나있는 부분 비교샷 입니다. 그리고 저는 베란다 전체를 시공하지 않았고 2/3 정도만 시공을 하고 나머지 1/3 부분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일반 물빠짐이 좋은 화장실용 매트를 화이트 색상으로 설치를 해두었습니다. 이것도 은근 깔끔해서 예뻐요.

     

     

    저도 일단 베란다에 이정도 간격이 남은 상태로 매트설치가 되었는데요. 이 부분에 화분을 쪼로미 놓기도 했지만 하얀 자갈돌을 지금은 예쁘게 깔아 둔 상태입니다. 정말 정원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이 사진에서보다는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이지만 베란다 캠핑장의 조금 더 리얼한 느낌을 위해서 하나씩 더 꾸미고 장만을 해 나갈 예정 입니다. 조금 더 꾸미고나면 또 글을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