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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하와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맑은 물빛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아야진 해수욕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 고성의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포카리스웨트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느낌의 옥색바닷물로 유명한 곳인데 해수욕장의 사진을 보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데요. 올해처럼 정말 무더운 여름에는 집에서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고 홈캉스를 하던지 그게 아니라면 해수욕장과 같은 바닷가에 나와서 물놀이를 하고, 물과 가까이 있는게 가장 좋은 힐링 명소인 것 같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성수기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아서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부산 사람인 필자도 부산바다를 두고 강원도 고성으로 다녀오고 싶어질 만큼 아름다운 바다네요. 예전에 한번 강원도 삼척에 있는 장호항에 다녀왔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하와이라고 불리우는 아야진 해수욕장만큼 장호항 또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아주 아름다운 해변이였는데요. 왜 이러한 명칭이 붙었는지는 방문해서 직접 바다를 보면 한순간에 이해가 될 만큼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들 입니다.




    맑은 바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백사장의 모래들이 발끝을 기분좋게 간질였습니다. 외국만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여담을 말씀드리자면 필자는 동남아 지역으로 주로 여행을 많이 다녔을 때가 있었는데요. 처음 동남아로 여행을 갔었을 때 한국과는 다르게 밀가루처럼 너무 고운 모래들을 만져보고는 그 촉감과 하얀색상에 반해서 모래의 일부를 비닐팩에 담아 국내로 가지고 왔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방 서랍 한켠에 보관하다가 몇년이 흐르고 나서 아쉽게도 버렸지만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웃긴 추억입니다.

    강원도 여행지로 추천받은 아야진 해수욕장에는 해수욕과 스노쿨링을 하시는 몇몇분들이 계셨었는데, 제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들어가신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수심이 처음에는 아주 얕다가 급격히 깊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런 지형의 바다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바다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유의 하면서 물놀이를 하거나 가능하다면 깊은쪽으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야진 해수욕장에 방문하면 그 인근에 있는 아야진 항과 관동팔경중에 하나로 손에 꼽히는 청간정이라는 관광지까지 추가로 들리면 너무 좋다고 하는데요. 멀리 떨어져 있는 곳들이 아니기 때문에 왠만한 여행자분들께서는 필수로 방문하시는 코스라고 합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방문전에 참고하셔서 함께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맑은 물빛과 더불어 빨간등대와 하얀등대 앞에서 예쁜 인생샷들도 많이 남기고 가신다고 하니, 즐거운 여행하시면서 사진에 예쁜 추억들을 많이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의 전경이 오랜만에 너무 보고싶어지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 아야진 해수욕장 >


    문의처 : 033-680-3357

    시설 : 샤워장, 탈의장, 야영장, 화장실

    주차시설 : 유 / 성수기 5천원 유료이용

    해수욕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