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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난 감자심기를 본의아니게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싹이 난 감자를 그대로 두면 물을 주거나 하지 않아도 감자안에 가득한 영양분과 수분 때문에 싹이 금새 나게 됩니다.

     

     

    저는 다른 꽃들 삽목을 도와주라고 감자를 흙에 덮어두었는데 다른 꽃은 죽여버리고 싹난 감자를 얻게 되었네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원래 심기로 했었던 꽃 대신에 싹난 감자심기를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몇개는 버리고 두개 정도만 제대로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싹이 심하게 난 감자를 화분에 담아주고 흙을 덮어줍니다. 사진속의 저렇게 작은 화분보다는 감자가 싹이나서 뿌리를 내리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알감자라도 수확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조금 깊이가 깊은 화분에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삽목을 도전하면서 남은 감자의 일부분으로는 물꽂이를 도전을 해봤는데요. 흙에 심는거랑 감자 물꽂이를 하는것 두개다 본의아니게 해보게 되었지만 해보니까 흙에 심어두는게 같은 날짜에 같이 심어두어도 뿌리도 더 왕성하게 많이 나고 줄기도 굵게 올라오면서 더 많이 컸더라고요.

     

     

    싹난 감자심기를 도전하시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물에 담궈두시는건 임시방편으로 해두는 방법이고 제대로 키우실거면 흙에 심어두시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건 같은날 같이 흙에 심어두었던 감자인데요. 확실히 감자 물꽂이를 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컸죠? 저는 싹난 감자를 심은게 아니라 그냥 감자를 심었는데 흙안에서 싹이나고 이렇게 뿌리를 왕성하게 내려두었더라고요.

     

     

    싹난 감자심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체 감자자체에 수분이 많은데다 생존력이 강하다보니 흙에 심어두면 흙에 심어둔 대로 잘 크고 물에 담궈두면 물에 담궈둔 대로 잘 크더라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쑥쑥 놀라울 정도로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게 감자이다보니까 취미삼아 재미삼아 싹난 감자심기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