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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저도 계속해서 겪어오다가 이제 해방이 된지 몇개월이 되고나니 살맛이 제대로 나는데요. 실제로 겪을때는 통증이 팔목을타고 손가락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팔꿈치나 어깨부위까지 찌릿한 통증이 타고 올라가기도 해서 불편하면서도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 너무 고통스러웠는데요.

     

     

    저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들을 겪으면서 물리치료도 다양하게 받아보고 팔을 몇일동안 붕대로 묶어서 고정시켜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기도 하고 정말 별의별것을 다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낫지를 않더라고요.

     

     

    거기다 병원에 가면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이나 사용하지 않고 팔을 쉬어주어야 한다는 말만 거의 대부분 하길래 사실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었고요. 수술을 하면 물론 괜찮아지겠지만 재발을 할 가능성도 높고 부작용도 심한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백퍼센트 낫는것도 아니고 재발률도 높고 부작용도 심한데 굳이 내돈내서 아파가며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왜하겠냐 싶어서 저는 수술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수술을 하시고 상태가 호전되신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저의 선택은 그랬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두세달에 한번정도 손목이 잠시 찌릿한 정도로 정말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요. 평소에는 그 통증을 전혀 느끼지도 않고있고 일을 안한다거나 손목을 쉬어준 것도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을 찾고 계신 분들한테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물론 제가 나은 방식이라 어떤 분들께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저처럼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해서요.

     

     

    먼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는 손목 시큰거림이 있습니다. 손목이 시큰거려서 주무르면 좀 나아져야 하는데 주무른다고 나아질 손은 아니라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에 더해서 손가락 마디마디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손바닥도 아프고 팔목부분도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저같은 경우에는 팔목이랑 어깨쪽까지 통증이 타고 올라가서 팔 전체가 아픈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갔었을때 팔목이랑 어깨쪽이 실제로 아픈건 아니지만 신경이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중에서도 심한축에 든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특히 컴퓨터 앞에 항시 앉아서 타이프를 치던 사무직이다보니 손을 안움직일래야 안움직일 수도 없고, 손을 쉬어주려면 백수가 되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손을 쉬어줄 수 없는 일이였어요. 요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은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심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어떻게 저는 개선해나갈 수 있었을까요? 일단 생활습관을 조금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데요. 몸이 차가우면 근육이나 인대도 움츠러든다고 항시 몸을 따듯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 몸이 차가운지 뜨거운지는 내 배에 손을 올려보면 아는데요. 내 배가 차갑지 않고 미지근하거나 뜨듯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이라도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두꺼운 패딩을 여름에 입고있고 땀을 일부러 빼고 그러지는 않았고요. 그냥 하루에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정도 따듯한 차한잔을 자기전에 마셔주고 자고,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식은 피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팔을 직접적으로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팔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즉각적인 통증을 잡아주는데 좋았고 팔을 만져봤을때 살짝이라도 찬기가 느껴진다면 팔아대나 보온성 팔토시 같은걸 착용해서 팔만큼은 정말 따듯하게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온열마우스패드 같은것도 시중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PC에 USB를 꽂아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열마우스패드가 많던데 팔이 더 차가워지기 쉬운 겨울철에 특히나 그런걸 이용해서 손과 팔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줬어요. 여름철에는 에어컨에 팔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했고, 팔이 많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담요나 얇은 긴팔을 입고라도 있었고요.

     

     

    또 제가 진짜 신의한수라고 생각을 했던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중의 한가지는요. 바로 마우스를 바꾸는 것이였는데요. 첫번째는 최대한 가벼운 마우스를 사용할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손목터널증후군용 마우스가 시중에 별도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게 뭐라고 내 아픈 손목이 나을까 싶겠지만 저는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어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현재 있고 통증이 심하신 분들은 손목터널증후군용 마우스 중에서도 무선을 추천드려요. 그것도 무선마우스랑 유선마우스로 나뉘는데 제가 두개 다 사용을 해보니까 무선마우스가 줄 무게가 없어서 좀 더 편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못느낄정도로 아주 미세한 무게감인데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 느끼실 거예요. 그리고 그 미세한 무게감도 아픈 손에 무리가 되고 말이죠. 

     

     

    근데 단점은 무선 마우스가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을 해야하다보니 잠깐 쓰는게 아니고 업무용으로 사용을 할 때에는 배터리 잡아먹는 귀신이라는건데요. 진짜 장난아니게 배터리를 먹습니다. 적혀있는걸로는 3달에 한번 갈아끼우면 된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거는 하루에 매일 2시간씩 사용했을 경우다 이런식으로 또 옆에 작게 적혀있어요...

     

     

    우리가 하루에 2시간만 일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배터리를 엄청 잡아먹기도 하고 배터리값이 후덜덜 하게 나갑니다. 그렇지만 무선을 쓰세요. 팔이 낫는다면야 배터리 값은 치료값으로 쓴다 생각하시고 쓰시면 얼마 아니거든요.

     

    아, 제가 손이 너무 아파서 압박을 하는 방법도 사용을 해봤는데 그건 압박하고나서는 잠시 곤찮은듯 하다가 다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되돌이표 정도가 아니라 악화됩니다.ㅠㅠ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저는 처음에 손목터널증후군용 무선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이제 팔이 안아파서 손목터널증후군용 유선마우스로 바꿔서 사용한지 이제 2주차 정도 되었는데요.

     

    무선마우스 쓰다가 유선마우스로 갈아타니까 선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버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이제 손이 막 아프지도 않고 하니까 그 무게 정도는 거뜬한 편이라서 손목터널증후군 유선마우스에 적응해나가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이 마우스가 옆으로 빼딱하게 생겨서 엄청 적응이 안되는데 막상 일주일 ~ 이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면 바로 적응도 되고 오히려 통증도 줄어들면서 편하다는걸 느끼실거예요. 이렇게 말을 하니까 제가 무슨 꼭 마우스 판매상이라도 된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요!

     

     

    생각보다 생활습관만 이렇게 조금 고쳐줘도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으로 수술밖에 없다고 말을 들었었던 제 팔의 통증이 거의 사라졌는데요. 처음에는 신경만 좀 쓰이는 미미한 통증으로 시작을 해서 나중에는 팔을 못쓸정도로 심각한 통증으로 까지 번지는 질환이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으로 생활습관 고치고 마우스 좀 좋은거 하나 사서 (마우스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음) 내 손목 통증 줄여진다면 그것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게 좋은거죠. 수술은 부작용이 있기도 하고 수술을 했다고 해도 재발확률이 있지만 이거는 뭐 큰돈이 들어가는것도 아니니까요.

     

     

    따듯하게 유지를 시켜주는 것부터 찬찬히 하나씩 따라해보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아무도 손으로 고생하지 않는 그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