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스위스마을은 알록달록한 건물들의 매력 때문인지 제주도의 인기있는 여행지 즉, 핫 플레이스로 급 부상하고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올 여름휴가때 호기심 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위한 마음 반 해서, 제가 직접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저녁시간 즈음에 방문했는데 방문해서 제일 처음 느낀 것은 알록달록하다는 것 보다는 을씨년 스럽다는 느낌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해가 다 빠지고 난 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방문자가 많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안내 표지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산골짜기라 찾아가는 길이 무서웠다고 할까요. 차량 불빛말고는 아주 깜깜한 길을 달려서 도착했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밤에도 그랬지만 낮에도 볼거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알록달록한 건물 몇 채가 있는것이 다였고, 마을에 편의점이 있다고 해서 조천스위스마을 내에 있는 JF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나와, 조식을 해당 편의점에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방문을 했는데 스위스마을 입구에 있는 편의점은 아직 오픈하기 전이여서 진열대도 아직 없었고 형광등과 하얀벽 뿐이였습니다. 그래도 제주펜션좋은곳 못지않게 JF게스트하우스 실내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잠 만큼은 만족스럽고 기분좋게 푹 자고 올 수 있었습니다.

     

    조천스위스마을이 아직 발달이 덜 되고 생성중인 단계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활성화가 되고 볼거리가 많아지면, 더더욱 좋은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지않은 곳에 함덕해수욕장에서부터 사려니숲길, 삼양검은모래해변에 다희연, 노루생태관찰원 등등 다양한 여행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숙박 후 관광을 하기에도 너무 괜찮은 곳 이였습니다. 저는 제주펜션좋은곳 JF게하에서 먼저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에코랜드에 방문하기로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극심한 더위 때문에 방문을 하지는 않고, 미리 예매해두었던 입장권을 환불처리했지만 말입니다.

     

     

     

    ( 조천스위스마을 방문일자 : 2018년 08월 03일 금요일 )

     

     

    제주펜션좋은곳과 버금간다고 말씀드렸던 조천 스위스마을 내부의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조그마한 방에 아기자기 오밀조밀하게 필요한 것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많이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문이 약간 불투명하다보니까 실루엣이 그대로 다 보였습니다. 2인실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방이 좁다보니까 어디로 피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친구와 방문했지만서도 조금 많이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곳에 방문을 준비중이신 분들이라면,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산길에 어둡기도하고 저녁에 방문하기에는 굉장히 외진감이 있는데다가 아직까지 관광객들에게 많이 활성화가 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표지판도 잘 되어있지 않아서 무섭다는 느낌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하실때 "조천스위스마을"을 검색하셔서 방문하시기 보다는 "와산리 경로당"을 검색하셔서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위스마을로 검색을 해서 방문을 하니 너무 좁고 꼬불꼬불한 산길로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해주더군요. 그나마 조금 더 나은 길로 방문하시길 원하신다면 꼭 "와산리경로당" 추천드립니다. 와산리 경로당에서 조금만 더 직진한 다음 좌측으로 차량을 꺾으면 바로 보이니 찾기가 훨씬 더 쉬우실 겁니다.

     

    이상으로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매력적이였던 조천스위스마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