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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전주한옥마을을 3번 정도 사전에 방문을 해봤었습니다. 처음에는 청춘 내일로 여행을 통해서 방문을 했었고 두번째는 또 다녀오고 싶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다녀왔고, 세번째는 새부산관광과 같은 패키지 자유여행을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의 사진들은 세번째 여행때 친구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서 촬영해 온 사진들 입니다.





    버스를 타고가는 중에 중간에 한번정도 휴게소에 내려서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그 시간동안 빠르게 화장실을 다녀와서 먹고싶은 휴게소 음식들을 구입해 왔습니다. 이영자씨 덕분에 유명해졌던 소떡소떡과 휴게소 음식하면 빠질 수 없는 통감자를 구입해왔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여행지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할 경우에는 버스를타고 전주한옥마을까지 다시 30분에서 40분 정도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하지만 제가 세번째로 방문했던 패키지 자유여행의 경우에는 한옥마을 입구에 차량을 대어주고나서 자유시간을 대략 4시간 정도 제공해줍니다. 그 이후에는 내렸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탑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조금 더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더 넉넉하게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여행으로 내일로나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오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4시간정도의 시간은 전주한옥마을 내에서 한복체험도 하고 경기전과 전동성당, 향교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즐긴 후에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딱 괜찮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전라도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인생샷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과 전시들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내에 아이들이 구경하기에 너무 좋은 것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더더욱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여름에도 방문해봤고 겨울에도 방문해봤지만, 여름과 겨울에 모두 괜찮은 여행지였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와서 예쁘고 맑으면 맑아서 예쁜 참 매력적인 여행지 였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이 한옥의 느낌보다는 무언가를 판매하고있는 상인들로 뒤덮혀져서 별로라는 분들도 많지만, 그것은 여행지를 누비는 관광객들 나름인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이다 보니까 상인들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여서 전주한옥마을 그 고유의 한옥느낌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먹방과 한복체험으로 인생샷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과 새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싶어하는 외국인들과 같은 많은 사람들은 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좋고 나쁘다고 쉽사리 말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한옥 그 고유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이 곳 보다는 기꺼이 다른 한옥마을을 추천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라도여행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추천받은 문꼬치를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저를 포함한 친구 네명이서 방문을 했는데 많은 길거리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고싶은 마음에 하나씩 구입해서 조금씩 맛을 봤었는데 지금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는게 이 문꼬치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산이나 다른 지역등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문꼬치를 판매하는 곳이 보이고 있어서 전주만의 문꼬치로 남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구지 전주같이 저 멀리까지 여행가서 먹지 않아도, 집과 근접한 곳에서도 누구나 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전주에 세번 방문하면서 세번 모두 먹은 전주의 베테랑 칼국수 입니다. 들깨가 가득 들은 들깨칼국수였는데 들깨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저인데도 불구하고 이 칼국수는 참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처음에 전주를 방문했을때 내일로로 방문을 했었습니다. 한복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한복체험이 너무 하고싶은 마음에 방문했던게 가장 컸는데 그 곳에서 여행하다가 만난 같은 내일로 방문자들과 먹방투어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방문했던게 베테랑 칼국수 맛집이였는데, 여기에서 들깨칼국수를 맛보고서는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 두번째 방문을하고 추후에는 이렇게 또다시 세번째 방문까지 하는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부모님과도 이 맛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데 면이라서 가지고 가기에도 그렇고,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할때는 부모님과 함께해서 이 맛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전주맛집 베테랑의 들깨칼국수 뿐만 아니라 이 쫄면도 정말 맛있었는데, 저는 비빔국수나 쫄면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도 굵직한 면에 매콤한 소스가 챡 붙어서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맛이 입맛을 자극했었습니다. 만약 전라도여행지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베테랑의 들깨칼국수와 쫄면을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두가지를 모두 드시기 어려운 분이 계시다면 적어도 들깨칼국수 만큼이라도 드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봤는데 치즈왕꼬지도 있었고, 목살스테이크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주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배가 금방 부르는 바람에 많은 것들을 다 먹어보지는 못하고 몇가지만 선택해서 먹고는 얼른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 때만큼은 작은배가 아쉬웠는데, 지금같았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돌아가야 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아쉬움도 점차 커져갔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달래어보고자 이렇게 스노우어플로 화사한 한복을 입은 제 모습도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생각에 친구들과 예쁜추억을 사진에 잔뜩 담아왔습니다. 제 블로그명처럼 사진에 행복을 가득 채워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약간 가물가물 하기도 합니다만은 그때 찍어온 사진들에 행복하고 기쁜 감정들이 하나하나 묻어나오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쉽사리 감추지 못합니다.


    전라도여행을 계획중이신 분이라면 전주한옥마을을 전라도여행지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만 느끼고 오기에는 아주 아까운 소중한 경험과 행복한 시간들이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와서 인근에 있는 부원닭발집에 다녀왔는데, 뼈없는 매운닭발과 오뎅탕 그리고 주먹밥을 주문해서 친구들과 여행회포도 풀고 즐겁게 수다도 떨다가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렇게 전주한옥마을 여행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