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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카라꽃 키우기가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 식물에 대해서 얼만큼 잘 알고있고 또, 얼만큼 더 관심을 가져주느냐에 따라서 카라꽃 키우기가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한 것 같습니다.

     

     

     

    카라꽃을 시들지 않고 잘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고 물주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생육환경이나 분갈이,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육환경

     

    사실 식물은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을 해나간다고 합니다. 급격하게 휙휙 바뀌는 환경만 아니라면 그 환경에 적응을 서서히 해나가면서 자신이 그 환경에서 살 수 있게끔 변화를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식물이 잘 적응할 수 있고 잘 살 수 있는 생육환경을 얼추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라꽃 키우기에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이 바로 생육환경을 맞추어주는 것인데요. 카라의 생육환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볕이 충분히 있는 반양지

    - 통풍이 잘 되는 곳

    - 너무 춥지 않은 곳 16 ~ 20도 정도면 적당

     

     

     

    카라꽃 키우기를 위해서는 이 세가지의 생육환경을 어느정도 맞추어서 조성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햇볕이 충분히 있지만 직사광선 보다는 반양지처럼 직접적으로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시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화분을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습지형과 건지형 카라 구분하기

     

    카라는 꽃의 색상에 따라서 습지형과 건지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두가지 종류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구입을 하시고나면 꼭 내가 구입한 카라가 습지형인지 건지형인지를 알아보시는 것이 필요한데요. 두가지를 구별해내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습지형은 카라꽃이 흰색이고 건지형은 카라의 꽃 부분이 노란색, 오렌지색, 핑크색, 보라색 등등 화려한 색상들을 띄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노란색 카라꽃이 피는 카라를 키우고 있는데요. 저는 건지형을 키우고 있는거죠.

     

    3. 카라꽃 물주기 방법

     

    식물에게 있어서 물주기는 정말 중요한 것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초보집사라면 물을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에서부터 난관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 카라꽃 물주기 방법은 어떨까요?

     

    사실 꽃을 구입할때 주 2회 주는것이 좋다 라고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7일에서 10일에 한번 주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내가 습한 곳에서 키울 것인지 아니면 건조한 곳에서 키울것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어느것 하나 정답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일 정확한 방법은 나무젓가락을 화분에 깊게 꽂고 하나, 둘, 셋 하면서 10초를 센 다음에 꺼내어서 손으로 만져보는 방법인데요. 나무젓가락을 흙에서 꺼낸다음 흙이 덕지덕지 나무젓가락 표면에 많이 묻어있거나 손으로 만져봤을때 축축한 느낌이 든다면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나무젓가락 표면이 거의 말라서 건조한 상태이거나 흙이 묻지 않았다면 물을 주어야 할 때 입니다.

     

     

    카라꽃 물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생육환경을 적절히 맞추어주지 못하면 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화려했던 카라꽃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금새 시들어버릴 수 있는데요. 더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 생육환경을 맞춰주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서 보통은 집에서 키우는 카라들의 꽃을 못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분명히 구입을 해올때는 예쁜 카라꽃이 폈었는데 집으로 가져오니까 금새 꽃은 시들어버리고 잎사귀만 푸릇푸릇 무성하게 남아 있는 카라를 계속해서 키우게 되는것이죠.

     

     

    카라꽃 물주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정말 많은데요. 나무젓가락을 체크하시는 방법을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줄때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었던 건지형과 습지형을 구분하셔서 주셔야 됩니다. 

     

    건지형은 건조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속흙까지 말랐을때 물을 듬뿍 한번 주셔야 하고, 습지형은 물을 좋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겉흙이 다 말랐다 싶을때 물을 듬뿍 주시면 됩니다.

     

    4. 카라꽃 분갈이 방법

     

    건지형과 습지형으로 나뉠만큼 물에 민감한 아이들이다보니 분갈이를 할때에 흙 또한 각각에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종류 모두 배수가 잘 되게끔 심어야 하지만 분갈이를 해줄때 흙에 차이를 둔다면 더 오래 예쁜꽃을 볼 수 있는데요.

     

     

     카라꽃 분갈이를 할때 알아야 할 것들이나 방법은 별도로 글을 작성해두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카라꽃 분갈이, 유색카라 vs 흰색(백색)카라 좋아하는 흙상태는?

    처음에 화사하고 이쁘기만 한 카라꽃 분갈이를 준비중이시라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저는 노란색의 카라꽃을 키우고 있는데요.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꽃이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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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유의사항

    카라꽃 키우기에 도전하기전에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알고 계셔야 할 사실 중의 한가지 입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고 한다면 카라화분을 두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카라꽃이 고양이한테 중독증상 뿐만 아니라 염증이 생기게도 하고 또 구토를 유발하게 할 수 있어서 고양이에게서 카라는 멀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를 현재 키우고 계신 분이라고 한다면 카라꽃을 키우시는 것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