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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깻잎 키우기에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깻잎을 구입해왔습니다. 원래 어제 인터넷을 보다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당근하고 열무씨앗을 무럭무럭 베란다에서 수확까지 잘하신분을 보고서, 저도 도전해보려고 다이소에 들렸다가 당근과 열무가 아니라 다이소 깻잎씨앗을 구입해오게 되었습니다.

     

    하필 딱 택배 배송이 와서 스티로폼 박스 작은게 생겨서 거기다가 다이소 깻잎씨앗을 바로 심기로 했는데요.

    마사토 약간에 거름이랑 상토를 섞어서 흙을 스티로폼 박스에 채우고 씨앗을 뿌리기로 했어요. 사진은 열심히 흙을 채우는 중의 모습입니다.

     

    이 정도로 흙을 채웠으면 됬다싶어서 다이소 깻잎씨앗을 가위로 오픈을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씨앗이 엄청 많더라고요? 이 정도면 베란다 수확을 실패한다고 해도 엄청나게 시도를 더 해볼 수 있는 양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지를 오픈해보고 이걸어떻게 다쓰지 싶었는데 버리기에는 또 아까운 것 같아서 어떻게든 다 심어보기로 합니다. 많이나면 많이 재배해서 많이 먹죠 뭐.

    근데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집에서 깻잎 키우기가 생각보다 잘되어서, 무럭무럭 자라날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까 살짝 불안하기는한데 너무 많이 싹을틔우면 다 키울수는 없으니 일부는 새싹비빔밥이라도 해먹어야 할까봐요.

     

    집에서 깻잎 키우기를 위해서 열심히 씨앗을 심으려는중인데요. 씨앗을 쉽게 뿌리기 위해서 씨앗의 일부를 손바닥에 약간씩 덜어내어서 사용을 했어요.

    손이 새카만건 분갈이 한참 다하고나서 흙 묻은 손에 마지막에 준비해둔 깻잎씨앗 올려두고 찍어서 그래요 ㅋㅋ

     

    솔솔솔 씨앗을 뿌려주고 그 위에 살짝 흙을 덮어주었어요.

     

     

    다이소 깻잎씨앗이 양이 너무너무 많다보니까 다 뿌리려고 우루루루 씨앗투척을 했는데 나중에 깻잎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얼마나 빼곡히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요.

     

    흙에 촘촘히 다 뿌렸는데도 씨앗이 많이남아서 스치로폼 박스 뚜껑에도 흙을 놓고 심어주었어요.

     

    그러고도 또 씨앗이 한참이나 남아서 당근 심으려고 따로 빼두었었던 화분에도 같이 심어줬습니다. 당근은 나중에 화분하나를 더 마련을 해야할 것 같아요.

     

     

    베란다 수확을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화분을 하나두개씩 늘려가다가 어마어마하게 그 갯수가 많아져버렸는데요. 집에서 깻잎 키우기가 아니라 집이 밭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 큰일인데 말이죠.

     

     

    이게 당근을 베란다 수확하려고 준비해뒀던 화분이예요. 이제 앞으로 여기서 깻잎새싹이 퐁퐁 귀엽게 올라오기를 바래봅니다.

     

    신나서 한참을 씨앗도심고 이것저것하다보니 집안은 난장판에 화분은 수두룩빽빽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분만큼은 좋은 하루네요. 이제 얼른 정리하고 자야겠어요.

     

     

     

     

    다음번에는 집에서 깻잎 키우기를 성공해서 다이소 깻잎씨앗의 성장과정을 또 올릴게요. 조금 클때까지 물잘주고 열심히 관찰하고 사진찍어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