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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팅을 할때 지정석으로 티켓팅을 했다면, 본인의 지정석 아랫쪽이나 발을 놓는 앞쪽에 물건을 보관하면 되지만, 콘서트 스탠딩 좌석일 경우에는 본인의 소지품이나 물품, 패딩, 의류 등을 보관할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 어떻게 물품들을 보관하면 되는지, 보관 방법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물품보관함 (물품보관소)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방법이 바로 콘서트장에 있는 물품보관함이나 물품보관소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하셨다면 해당 콘서트장에 물품보관함 위치를 사전에 미리 파악해두시는 것이 좋은데요.
콘서트 시작시간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물건을 맡기거나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 이미 물품보관함이 모두 차버려서, 사용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물품보관함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콘서트 시작시간보다 빠르게 방문하셔서 널널하게 이용하시고, 콘서트가 끝난 뒤에 천천히 나오셔서 물품보관소의 물품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품보관소는 공연 종료 후 1시간~1시간반까지 더 연장해서 운영합니다)
가방이나 기타 소지품이라면 대기 시작시간에 물품을 보관해도 되지만, 패딩과 같은 의류라면 대기시작시간에 맡기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기 시작시간에 물품보관함에 미리 옷을 맡기게 되면, 패딩 없이 추운 상태로 외부에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인데요. 추위나 더위를 막아줄 옷을 맡기려고 한다면 대기 시작시간이 아니라 입장 시작시간에 짐을 맡기고, 줄을 서서 입장하는 것이 감기나 열사병, 일사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물품보관함은 비닐 1개를 맡기는데 5,000원의 유료이용료가 있고, 롱패딩 1개 정도는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사이즈인데요. 물품보관소를 이용하신다면 체크해두셨다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연장 내부 보관
스탠딩 좌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하실때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공연장 내부에 나의 짐을 보관하는 것 입니다. 물품보관함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편리한데요.
다이소 김장 비닐(봉투)을 큰 사이즈로 구매하셔서 이름을 크게 적어 가지고 가셨다가, 입장을 한 뒤에, 내가 스탠딩 해 있는 자리 근처에 있는 펜스 바깥쪽에 던져두고 나중에 찾아가면 됩니다. 다이소 김장비닐만 미리 구매해서 이름을 적어두었다가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물품보관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더 절감되고, 물품보관함에 짐을 맡기는 시간~짐을 찾는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입장을 할때까지 패딩이나 기타 의류들을 계속 입고 있다가 나중에 벗어서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입장대기를 하는 동안 추위나 더위에 떨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대부분 분실되는 경우는 잘 없지만, 간혹 분실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실에 주의하시고 가급적이면 패딩이나 의류만 가볍게 담아서 던져두시고, 다른 귀금속이나 소지품을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는다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는 것도 귀찮고, 공연장 내부에 김장비닐을 사용해서 물건을 보관해두었다가 찾아서 가지고 오는 것
도 귀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애초에 옷이나 물건을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입장대기줄에 (스탠딩 대기줄에) 서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바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고 편하게 놀다가 오고 싶으신 분들인데요.
입장 대기를 하는 30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추위나 더위를 참을 수 있으시다면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는 이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도 정말 현명합니다.
콘서트 스탠딩 좌석을 티켓팅 했을때는 본인의 소지품이나 물건, 패딩, 물품등의 짐보관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런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관람 하시고 오세요.